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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42.1% 취임후 최저…부정평가 54.2%로 최고


입력 2019.09.18 11:00 수정 2019.09.18 17:40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보다 3.2% P하락 '민심 경고등'

"추석밥상 민심에서 '조국논란' 재점화"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보다 3.2% P하락 '민심 경고등'

"추석밥상 민심에서 '조국논란' 재점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국 사태'가 빚어낸 성난 민심이 추석연휴를 거쳐 더욱 증폭된 것으로 해석된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국 사태'가 빚어낸 성난 민심이 추석연휴를 거쳐 더욱 증폭된 것으로 해석된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국 사태'로 인한 여론 악화가 추석연휴를 거치면서 더욱 증폭된 것으로 해석된다.


부정평가 54.2% 최고점 찍어 '조국 경고등'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9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2%포인트 하락한 42.1%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11월 데일리안과 알앤써치가 정례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다. 종전 최저치는 지난해 12월 넷째주 조사에서 기록한 42.9%였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3.1%포인트 오른 54.2%로 최고점을 찍었다. 지난 8월 넷째주 조사에서 기록한 최고치(51.2%)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0%로 지난주 보다 5.3%포인트 빠졌다. '적극지지층' 지지율 곡선이 더 가파르게 하락한 결과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9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2%포인트 하락한 42.1%로 최저치를 기록했다.ⓒ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9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2%포인트 하락한 42.1%로 최저치를 기록했다.ⓒ알앤써치


전국 하락세인데…'독야청청' 호남 73.3%


지역별 조사에선 호남에서만 홀로 상승세였다. 호남은 73.3%로 지난주 보다 6.8%포인트 올랐다. 이어 서울(42.4%), 경기(40.7%), 부산·울산·경남(33.0%), 대구‧경북(29.1%)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51.9%로 가장 높았다. 30대(47.8%), 20대(44.8%), 50대(40.9%), 60대(30.3%)가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부정평가 격차가 역대 최대치로 벌어졌다는 것은 '추석밥상'에서 조국 논란이 재점화됐다는 것"이라며 "추석민심이 상당히 부정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라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전국 성인남녀 1064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1.4%, 표본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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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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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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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df 2019.09.18  04:56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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