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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경제공동체' 조국 부부, 구속 수사해야"


입력 2019.09.19 11:16 수정 2019.09.19 11:17        송오미 기자

"조국 부부, 증거인멸 시도하고 수사방해하고 있어"

"9.19 선언 폐기하고 무능 외교·안보라인 교체해야"

"조국 부부, 증거인멸 시도하고 수사방해하고 있어"
"9.19 선언 폐기하고 무능 외교·안보라인 교체해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황 대표는 9·19 선언 1주년과 관련해 “1년 전에 화려한 이벤트가 무색하게도 현재 남북관계와 우리 안보는 그야말로 참담한 상황”이라고 비판하며“9·19 남북군사합의와 평양 공동선언을 폐기하고 전면적 외교·안보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황 대표는 9·19 선언 1주년과 관련해 “1년 전에 화려한 이벤트가 무색하게도 현재 남북관계와 우리 안보는 그야말로 참담한 상황”이라고 비판하며“9·19 남북군사합의와 평양 공동선언을 폐기하고 전면적 외교·안보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조국 부부를 동시에 구속해서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부부가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수사를 방해하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면서 "지난 정권 당시 전가의 보도처럼 쓰였던 '경제적공동체'라는 그들의 논리에 비춰보면 조국 부부를 동시에 구속해서 수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어 "(조국 법무장관은) 장관이 된 지 열흘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새로운 비리 의혹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국민의 민심은 이미 조국에게 '공직 사형선고'를 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국 파면만이 국정정상화의 첫 걸음"이라며 "호미로 막을 수 있는데 조국 게이트를 덮으려다가 가래로도 못 막는 정권 몰락의 길로 내몰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과 관련해선 "일 년 전 화려한 이벤트가 무색하게도 현재 남북관계와 안보는 참담한 상황"이라면서 "북핵 폐기는 사실상 물 건너갔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은 오히려 높아졌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우리가 9.19 군사합의에 매달려 손 놓고 있는 사이 북학은 미사일과 방사포를 10번이나 발사하면서 신무기 개발을 사실상 완료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국제공조를 흔드는 틈을 타 핵무기를 더욱 고도화하는 일도 성공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대한민국 입장에 서서 남북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 것이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북한 정권을 비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9.19 평양공동선언을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며 "국방부·외교부 장관, 청와대 안보실장·안보차장 등 외교·안보를 망가뜨린 무능한 외교·안보 라인을 즉각 전면 교체하라"고 촉구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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