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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먹구름…中대표단 美농가 방문 취소 '조기 귀국'


입력 2019.09.21 11:55 수정 2019.09.21 13:19        스팟뉴스팀

중국이 미국 농가 방문 일정을 돌연 취소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협상에 또 한 번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21일 연합뉴스는 미국의 CNBC 방송, 로이터통신 등을 인용해 미 몬태나주 농업 당국에 대한 중국 대표단의 방문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대표단은 워싱턴DC에서 이틀간 무역 협상을 진행했다.

중국 대표단은 다음 주께 대표적인 곡창 지대인 중서부 네브래스카주와 몬태나주의 농가 방문 일정을 계획했지만, 이를 취소하고 예정보다 일찍 중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미·중 양측이 서로 선의의 조치를 내놓으면서 좁은 범위의 '스몰딜' 기대가 커졌던 분위기에 비춰보면 다소 예상 밖이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확정하기 위한 행보로도 읽혔기 때문이다.

몬태나 농업 당국 측은 "중국이 방문을 취소한다고 알려왔다"면서 "네브래스카주 방문도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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