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전남발전 13대 정책과제와 광주·전남 상생발전 3대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제17대 대선공약 반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도는 전남발전을 위한 13대 과제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성공적 개발, 2010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지원, 서남권 경제자유구역·자유무역지역 지정, 우주항공중심도시 건설, 첨단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 섬개발 프로젝트 추진 등을 내 놓았다.
또 친환경농산물 자유무역지역 신규 도입, 낙후지역 고속교통망 조기 구축, 무안국제공항의 환황해권 거점공항화, 전남~제주간 해저터널 건설, 농어촌교육특별법 제정, 낙후지역에 미래산업 우선 배치를 선정했다.
특히 2010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지원을 위해 특별법 조기 제정과 대회 개최권료 중 전남도 부담분의 50% 정부지원, 경주장 진입도로 개설 등을 요구했다.
또 우주항공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고흥만 간척지 일원에 우주과학공원 조성, 우주항공관련 대학 및 고등학교 유치, 우주핵심부품 선도기술 연구센터 설립, 항공우주연구원 분원 유치를 담고 있다.
낙후지역 고속교통망 조기구축에는 서해안고속도로 진도 연장,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여수연장, 서남해안일주도로를 2015년 까지 확·포장, 목포~군산간 서해철도 신설, 목포~부산간 남해안 고속화철도 건설 등을 과제로 선정했다.
이밖에도 무안공항 활주로를 현재 2800m에서 3200m로 늘리고 추가활주로부지 사전확보, 국내노선 추가, 호남고속철 무안공항 경유, 무안공항~순천 연결도로 개설 등을 반영해 줄 것을 제시했다.
한편, 광주·전남 상생발전 3대 정책과제로는 영산강 뱃길복원과 강변도로 건설, 생태공원 조성 등 신 영산강시대 프로젝트 추진과 광주·전남 공동 국가산단 조성, 광주·전남 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