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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캄보디아에 한국형 전기 바이크 보급


입력 2019.10.31 18:06 수정 2019.10.31 18:07        조재학 기자

한국형 전기바이크 시범사업 완공식 개최

사업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형 전기바이크 시범사업 완공식 개최
사업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중앙 왼쪽)이 31일 캄보디아 프놈펜 광물에너지부에서 열린 ‘한국형 전기바이크 시범사업 완공식’에서 툰 린 캄보디아 광물에너지부 차관(중앙 오른쪽) 및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을 비롯한 행사를 참석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31일 캄보디아 프놈펜 광물에너지부(MME)에서 주 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 기업 (주)베리워즈와 마을주민 및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전기 바이크시범사업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전기 바이크 시범사업은 태양광 패널, 충전식 교체형 배터리와 전기 오토바이를 하나로 융합한 시스템으로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해 배터리를 충전하고 전기바이크를 운영,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시범사업이다.

에너지공단은 개도국 기후변화대응, 신재생에너지보급, 국내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등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초청연수, 시범사업등의 공적원조사업(ODA)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의 경우 지난해 수상가옥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을 통해 전력 소외계층의 에너지자립을 실현한 바 있다. 올해에는 캄보디아 세계문화유산인근의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전기바이크 시범사업을 준비했다.

또 에너지공단은 캄보디아 광물에너지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전기바이크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한국 우수기술 및 기업이 캄보디아에 진출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캄보디아 광물에너지부 차관은 “한국의 앞선 기술력과 산업에 감탄했으며, 캄보디아를 위한 노력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이 시범사업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추가 사업들이 연계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캄보디아의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 바이크 관련 기업들이 캄보디아와 같은 개도국에 진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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