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port] 배우 공효진은 더 이상 '공블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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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1월 16일 00:06:51
    [D-report] 배우 공효진은 더 이상 '공블리'가 아니다
    '동백꽃 필 무렵' 미혼모 역할 완벽 소화
    로맨스 스릴러 코믹까지 '다 되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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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11-08 08:52
    김명신 기자(sini@dailian.co.kr)
    '동백꽃 필 무렵' 미혼모 역할 완벽 소화
    로맨스 스릴러 코믹까지 '다 되는 배우'

    ▲ KBS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같은 여자와 촌스럽지만 섹시한 남자의 생활밀착형 치정 로맨스 드라마다. 공효진은 꽉 막힌 보수적인 섬 웅산에서 술집 카멜리아를 운영하며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 동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 데일리안 DB

    공블리는 역시 공블리였다. 우려는 그저 기우였다. 배우 공효진의 이름 값을 다시 한 번 확인케 하는 순간이다.

    공효진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면서 본인 역시 적지 않은 부담감을 토로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동백’이라는 캐릭터 변신의 밑거름이 됐다.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공감 100%의 필력으로 주목을 받은 ‘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받았다.

    물론 그 중심에는 배우 공효진과 강하늘이라는 막강한 캐스팅이 존재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같은 여자와 촌스럽지만 섹시한 남자의 생활밀착형 치정 로맨스 드라마다.

    꽉 막힌 보수적인 섬 웅산에서 술집 카멜리아를 운영하며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 공효진(동백)과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에게 무조건적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촌므파탈 강하늘(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다.

    ▲ KBS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같은 여자와 촌스럽지만 섹시한 남자의 생활밀착형 치정 로맨스 드라마다. 공효진은 꽉 막힌 보수적인 섬 웅산에서 술집 카멜리아를 운영하며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 동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 매니지먼트 숲

    앞서 차영훈 PD는 공효진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차PD는 “공효진이 출연한 작품 속 여러 모습이 실제 대본에 많이 녹아있다”면서 “최적의 캐스팅이었고 원했던 캐스팅이었다"고 평가했다.

    공효진 역시 스케줄 문제로 한 차례 고사한 후 3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이 작품을 선택한 것에 대해 “다음 회를 보고 싶을 정도로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면서 “동백이라는 캐릭터가 그동안 내 모습에서 상상될 수 있는 캐릭터의 연장이라는 평가를 벗기 위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공효진의 남다른 노력은 ‘흥행불패 배우’라는 수식어를 또 한 번 실감케 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멜로 집중형 배우’라는 다소 아쉬운 평가도 있었지만 이번 작품에서 만큼은 다양하고 다채로운 상황에서의 변화된 연기로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이끌었다.

    ▲ KBS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같은 여자와 촌스럽지만 섹시한 남자의 생활밀착형 치정 로맨스 드라마다. 공효진은 꽉 막힌 보수적인 섬 웅산에서 술집 카멜리아를 운영하며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 동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 NEW

    순수하면서도 씩씩한, 그러나 슬픔과 아픔도 가진 여자 동백을 공효진 만의 또 다른 색깔을 그려내며 공감과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더욱 깊어진 공효진의 연기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동백꽃 필 무렵’의 인기를 두고 작가의 필력과 디테일한 연출력,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라인업도 꼽히지만 무엇보다 이 모든 케미를 이끌어내는 주인공의 역할은 분명 적지 않다. 이런 점에서 배우 공효진의 힘과 여주인공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그의 행보에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차PD의 말대로, 동백에게 있어 공효진은 최적의 캐스팅이었고, 강하늘 김지석 등과의 커플 케미 역시 최고였다.

    예쁜 배우, 예쁘게만 보이고픈 배우가 아닌 연기를 잘해서 예쁜 배우 공효진의 인생캐릭터 경신과 더불어 앞으로의 행보 역시 기대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로코여신 공블리가 아닌 장르불패여신 공블리로 자리매김한 공효진의 또다른 변신이 벌써부터 기대케 하고 있다.[데일리안 = 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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