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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석방…수감 580일만

  • [데일리안] 입력 2019.11.09 15:26
  • 수정 2019.11.09 16:48
  •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브라질 정치권 요동…대권 재도전 가능성도

'좌파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석방됐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석방됐다. 부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된지 580여일 만이다.

룰라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돈세탁 혐의로 지난 2017년 7월 1심 재판에서 9년6개월, 지난해 1월 2심 재판에서 12년1개월의 징역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그러나 연방대법원이 2심 재판의 유죄 판결만으로 피고인을 수감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하면서 석방 절차를 밟았다.

룰라 전 대통령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지속되고 있는 정치적 혼란을 잠재우겠다는 명분으로 정치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좌파 진영이 지방선거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면 오는 2022년 대선 출마까지 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룰라 전 대통령은 "나를 기다려준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며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석방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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