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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넥스트 하이브리드..."M만큼 달리고 기름값은 절반"

  • [데일리안] 입력 2019.11.15 06:00
  • 수정 2019.11.14 20:22
  • 진도 = 조인영 기자

'고성능 고효율' 브랜드 이미지 강화

2025년까지 25개 전동화 모델 출시

'고성능 고효율' 브랜드 이미지 강화
2025년까지 25개 전동화 모델 출시


연내 출시 예정인 BMW 뉴 530e iPerformanceⓒBMW그룹 코리아연내 출시 예정인 BMW 뉴 530e iPerformanceⓒBMW그룹 코리아

BMW그룹 코리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하면서 주행 즐거움까지 높여 '고성능-고효율' 이라는 BMW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 12~13일 이틀간 전남 진도군 소재 쏠비치 호텔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이날 BMW는 기존 하이브리드에서 진보된 기술인 넥스트 하이브리드(Next Hybrid)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BMW는 경제성과 가속성능까지 겸비한 PHEV 기술을 차량에 접목함으로써 M브랜드에서 느낄 수 있던 운전 즐거움과 스릴에다 친환경, 고효율 장점을 부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PHEV는 일반 하이브리드와 달리 외부에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전기동력으로 주행하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내연기관 엔진과 배터리의 전기동력을 동시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라인업은 기존 i8에 적용된 병렬식 구조와 달리 직렬식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했다. 병렬식은 전기 모터가 구동축에 직접 연결돼 가속성과 높은 출력을 보장하지만 대용량의 모터와 배터리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직렬식은 전기 모터가 변속기(트랜스 미션) 내부에 위치해 구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공간 확보가 보다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변현석 BMW 세일즈 트레이너는 "직렬식은 보넷 아래 엔진·변속기 사이에 모터를 두고 고전압 배터리를 뒤쪽 자리에 배치함으로써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전기 효율, 배출 가스 감소 효과를 수반한다"고 설명했다.

PHEV와 가솔린 모델 주행거리와 유지비용ⓒBMW그룹 코리아PHEV와 가솔린 모델 주행거리와 유지비용ⓒBMW그룹 코리아

무엇보다 PHEV는 충전이 가능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경제성이 높다. BMW는 가솔린 차량인 740i와 PHEV 모델인 745Le를 같은 주행 환경에서 같은 거리로 주행할 경우 충전과 주유에 들어가는 유지 비용이 각각 1만6400원, 1만400원으로 37% 가량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단거리인 도심 주행에선 745Le는 전기만 충전해도 35km까지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한 비용은 700원에 불과하다. 같은 조건에서 740Li의 주유비는 4050원으로 5배 이상 차이가 벌어진다.

BMW는 PHEV가 경제성 뿐 아니라 M브랜드처럼 뛰어난 가속 성능도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745Le 기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은 5.3초로, 740Li(5.2초), X5 45e(5.6초)와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는다.

BMW를 PHEV 라인업 강화 전략으로 기존 745e, 745Le, 330e, X5 40e 외에 연내 출시 예정인 BMW 뉴 530e iPerformance(이하 530e)도 소개했다.

530e는 BMW만의 역동적인 드라이빙 경험과 더불어 배출가스가 없는 무공해 전기 주행이 가능한 모델로, 순수 전기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최대 50km이며, 연비는 유럽 기준 52.6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4g/km다. 총 시스템 출력은 252마력(전기모터 113마력, 가솔린 엔진 184마력),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은 6.2초다.

530e를 포함해 BMW는 2025년까지 25대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고 이중 12대를 순수전기차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전체 매출의 25%를 전동화 라인업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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