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양현종, 한일전도 책임지고 MVP 거머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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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2월 08일 16:38:51
    에이스 양현종, 한일전도 책임지고 MVP 거머쥐나
    일본과의 프리미어12 결승전 선발 출격
    이번 대회 나오는 경기마다 승리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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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11-17 00:50
    김평호 기자(kimrard16@dailian.co.kr)
    ▲ 프리미어12 결승전서 일본을 상대로 선발 출격하는 양현종.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야구대표팀의 에이스 양현종(MVP)이 숙명의 한일전에 출격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을 치른다.

    전날 한국은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난타전 끝에 8-10 패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멕시코를 꺾고 이번 대회 결승행과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동시에 확보했기에 승패에 큰 의미는 없었다.

    실제 이날 김경문 감독은 슈퍼라운드 최종전 선발 투수로 신예 이승호를 내세웠고, 타자 선발 라인업도 대거 변화를 줬다.

    16일에 발톱을 숨기고 나섰다면 17일 열리는 결승전은 총력전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강력한 구위를 과시 중인 양현종이 선발 중책을 맡았다. 당초 대표팀의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됐다면 양현종이 16일 경기에 선발로 나설 수 있었지만 다행히 하루 더 쉬고 결승전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그간 국제대회서 양현종은 일본을 상대로 강했다. 2009시즌 소속팀 KIA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고 나선 한일 클럽 챔피언십서 일본시리즈 우승팀 요미우리의 강타선을 5.2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한일전 호투로 3승을 달성한다면 대회 MVP는 양현종의 차지가 될 것이 유력하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는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겼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일본이 프로 1군을 내보내지 않았지만 중압감이 큰 결승무대서 부담감을 이겨내고 자기 공을 던졌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한일전 호투로 한국의 프리미어12 2연패를 견인한다면 내심 MVP까지 노려볼 수 있다. 이번 대회 2경기 11.2이닝 소화하는 동안 단 1실점, 평균자책점 0.77의 짠물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예선라운드와 슈퍼라운드 1차전서 모두 선발로 나선 양현종이 호투를 펼친 덕에 한국은 첫 단추를 순조롭게 꿰며 결승무대까지 오를 수 있었다. 한일전 호투로 3승을 달성한다면 대회 MVP는 양현종의 차지가 될 것이 유력하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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