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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 "직장암 판정, 아픈 것보다 두려웠던 것은..."


입력 2019.11.17 12:47 수정 2019.11.17 12:47        이한철 기자
가수 백청강이 직장암 수술을 6번이나 받았다고 털어놨다. KBS 2TV 방송 캡처. 가수 백청강이 직장암 수술을 6번이나 받았다고 털어놨다. KBS 2TV 방송 캡처.

가수 백청강이 긴 공백을 딛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백청강은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을 통해 오랜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으로 집중 조명을 받았던 백청강은 불과 1년 만에 활동을 접어야 했다. 직장암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워야 했기 때문이다.

백청강은 "수술을 6번 정도 받고 2~3년 정도 쉬었다"면서 "의사 선생님이 완치돼도 노래는 못할 수 있다더라. 아픈 것보다 무대에 서지 못하는 게 더 힘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청강은 이날 방송을 통해 가수로서 다시 무대에 섰다. 백청강은 배호의 '누가 울어'를 준비하면서 이 곡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전했다.

백청강은 "배호 선생님에 대해 알아봤는데 신장염으로 병상에 누워 있을 때 쓰신 곡이라고 하더라. 내가 잘만하면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청강은 "실력파 가수라는 인상을 남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백청강은 이날 414표를 얻으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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