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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월클 인증서…무르익는 더블-더블

  • [데일리안] 입력 2019.12.01 14:08
  • 수정 2019.12.02 09:06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본머스와의 EPL 홈경기서 2개 어시스트

두 자릿수 득점-도움 기록 달성 여부 관심

올 시즌 4골-6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 ⓒ 뉴시스올 시즌 4골-6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 ⓒ 뉴시스

차곡차곡 공격 포인트를 쌓아가는 손흥민의 올 시즌 행보가 심상치 않다.

토트넘은 1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홈경기서 3-2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20 고지에 오른 토트넘은 단번에 리그 5위로 점프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해리 케인 뒤에 위치한 2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도움을 무려 2개나 올린 뒤 후반 막판 교체 아웃돼 휴식을 보장받았다.

가파른 상승세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부임 후 EPL 첫 경기였던 웨스트햄 원정서 1골-1도움을 올리더니 이번 본머스전도 2개의 어시스트를 적립, 시즌 6호 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6경기를 놓고 보면 무려 9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은 손흥민이다.

축구에서 공식 집계하는 공격 부문은 득점과 어시스트, 두 가지다. 그리고 이 둘의 기록을 합쳐 공격 포인트라 일컫는데 각 부문을 두 자릿수로 기록하기가 쉽지 않다.

만약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두 자릿수를 달성한다면 더블-더블이라는 영예가 주어진다. 공식 수여하는 부문은 당연히 아니나 특급 선수, 즉 월드클래스의 척도 중 하나로 평가된다.

지난 10시즌간 EPL 더블-더블 달성 선수. ⓒ 데일리안 스포츠지난 10시즌간 EPL 더블-더블 달성 선수. ⓒ 데일리안 스포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지난 10시즌간 28차례 더블-더블이 달성됐다. 매년 2.8명 배출되는 셈인데 그만큼 달성하기 까다롭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지난 시즌에는 첼시의 에덴 아자르가 16득점-15도움으로 EPL 최고의 공격수임을 입증했고 2017-18시즌에는 혜성처럼 등장한 모하메드 살라가 EPL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32골)을 갈아치우는 등 무려 42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손흥민의 현재 페이스라면 더블-더블을 손쉽게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손흥민 개인적으로도 최초의 일이 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손흥민 토트넘 입단 후 공격 포인트. ⓒ 데일리안 스포츠손흥민 토트넘 입단 후 공격 포인트. ⓒ 데일리안 스포츠

2015-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EPL에 입성한 손흥민은 첫해 4골-1도움으로 부진했으나 이듬해 14골-6도움으로 20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바 있다.

이후 2년 연속 18개의 공격포인트(12골-6도움)를 기록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4골-6도움으로 벌써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채웠다.

손흥민과 함께 더블-더블이 유력한 선수로는 도움 부문 1위인 케인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로 4골-9도움을 쌓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레쉬포드(7골-4도움)도 월드클래스를 향해 내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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