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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추미애, 법무장관 자격 없어…조국 뒤따를 것"


입력 2019.12.06 09:06 수정 2019.12.06 09:15        최현욱 기자

"추미애, 김기현·유재수 사건 덮으려 해

법·원칙 지켜야 하는 법무장관 자격 없어

국민 심판 받은 조국의 뒤를 따르게 될 것"

"추미애, 김기현·유재수 사건 덮으려 해
법·원칙 지켜야 하는 법무장관 자격 없어
국민 심판 받은 조국의 뒤를 따르게 될 것"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6일 신임 법무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청와대 권력 비리 의혹 수사를 방해하고 문재인 정권의 치부를 덮으려 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6일 신임 법무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청와대 권력 비리 의혹 수사를 방해하고 문재인 정권의 치부를 덮으려 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6일 신임 법무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청와대 권력 비리 의혹 수사를 방해하고 문재인정권의 치부를 덮으려 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내정자님, 검찰개혁보다 청와대·경찰개혁이 시대의 요구 아닙니까"라며 "추 내정자가 검찰개혁이 시대의 요구라 했지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 최고위원은 "김기현·유재수 사건을 통해 청와대의 범죄가 극명히 드러났다"라며 "김기현 사건은 청와대가 경찰을 동원해 희대의 선거공작을 자행한 사건이고, 유재수 사건은 권력을 이용해 내부 부정비리를 은폐한 파렴치한 사건이다. 국헌문란에 준하는 중대범죄이며, 국민적 의혹도 갈수록 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국가 법무를 통솔하는 법무장관 내정자라면 응당 두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다짐하는 것이 상식이자 도리인데 추 내정자는 두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을 손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라며 "검찰 수사를 방해하겠다는 노골적인 선언"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하 최고위원은 "추 내정자의 그릇된 인식은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하는 법무장관 자격이 없다는 걸 의미한다"라며 "추 내정자가 계속 검찰의 수사를 방해하고 문 정권의 치부를 덮는 언행을 계속한다면 국민의 심판을 받은 조국의 뒤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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