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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귀국 “바뀐 상대 에드가, 오히려 다행”


입력 2019.12.07 21:25 수정 2019.12.07 21:2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정찬성 귀국. ⓒ 커넥티비티 정찬성 귀국. ⓒ 커넥티비티

UFC 부산 대회 출전을 앞두고 미국서 구슬땀을 흘렸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7일 귀국했다.

정찬성은 오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부산’ 메인이벤트에 출전,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르테가의 부상이라는 초대형 변수가 떠올랐고, UFC 측은 급히 정찬성의 상대로 베테랑 프랭키 에드가 카드를 꺼내들었다.

상대 선수가 변경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정찬성은 귀국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서 “에드가라서 다행이다.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연습했는데, 그런 걸 평가해볼 좋은 기회”라며 “그래도 에드가 정도면 부산에 와서 직접 볼만 하지 않을까”라는 말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정찬성과 주먹을 맞댈 페더급 랭킹 5위 프랭키 에드가는 지난해 11월 UFC Fight Night 139에서 만나기로 됐던 상대다. 하지만 정찬성은 에드가의 부상으로 신예인 야이르 로드리게즈와 싸웠다.

에드가는 오르테가의 가장 좋은 대안으로 손꼽힌다. 1월 밴텀급 데뷔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정찬성과 싸우기 위해 멀리 한국까지 날아오기로 했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인 빅네임인데다 이미 한 번 대결을 준비했던 상대인 만큼 정찬성에게도 더 수월한 상대일 수 있다. 정찬성은 “우리나라 UFC 팬들의 수준을 세계에 선보일 좋은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좀비 분장을 하고 오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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