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오른 달러당 1189.9원에 거래를 마쳤다.
1.6원 내린 1188.0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대체로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오전 중 1187.3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이후 서서히 낙폭을 회복하고는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미중 무역협상 합의 기대감이 있지만, 관망 심리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오는 15일부터 156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