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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지리산수, 물 만난 생수시장서 소리 없는 ‘약진’


입력 2019.12.10 17:30 수정 2019.12.10 17:30        최승근 기자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억3000만병 육박

청정 수원지, 깨끗한 물맛, 판매 채널 다양화, 고객 편의 높인 배송 서비스 등 주효

아워홈 지리산수.ⓒ아워홈 아워홈 지리산수.ⓒ아워홈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생수 브랜드 ‘지리산수’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생수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하고 있다.

아워홈은 2016년 12월 ‘아워홈 지리산수’를 출시와 함께 공식 온라인 채널 아워홈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이후 깔끔한 물맛으로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이 1억3000만병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1월까지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0% 신장했다. 이는 1조원에 이르는 생수시장, 200여 개가 넘는 생수 브랜드 속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자사 온라인몰을 통한 지리산수 무료 정기 배송서비스 이용 고객이 꾸준히 성장 중이고, 특히 이커머스를 통한 판매량 상승이 두드러진다”며 “생수 무게 등을 이유로 이커머스를 통한 생수 구매가 늘고 있음을 감안해 이커머스 판매 전략을 강화한 것이 판매량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편의점으로 대표되는 B2C 채널과 함께 기존 B2B 거래처에서도 발주량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워홈은 지리산수 인기 요인에 대해 ‘깨끗한 물맛’을 1순위로 꼽았다. 지리산수는 지리산 국립공원 천왕봉 남단 해발 550m 지역,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다. 지하수 오염 취약성 평가(Drastic Index) 최상위 등급을 획득한 수원지에서 취수해 개운하고 깨끗한 맛은 물론, 보틀링 설비 부문 세계 최고로 꼽히는 독일 크로네스 최신설비를 통해 생산됐다.

실제로 아워홈 지리산수의 깨끗한 물맛은 여러 평가 기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2017년 8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평가한 ‘국내 주요 먹는 샘물 비교 시음회’에서 국내 시판 9개 생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 2019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 언론사가 공동 주최한 ‘먹는 샘물 품평회’에서는 국산 광천수 부문 18종 중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아워홈 지리산수는 브랜드력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공식 후원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2년 연속 KPGA 코리안투어 공식 생수로 지정돼 참가선수들과 관계자 및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들의 갈증 해소를 도왔다. 또한 ‘춘천 마라톤대회’ 공식 샘물 협찬, 스포츠서울에서 진행한 마라톤대회에도 지리산수를 후원하며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엔 자연재해 등 생수가 필요한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생수를 기부하고 있다. 지난 10월 초에는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지역 이재민들과 복구 작업 인력을 위해 지리산수 약 9000병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을 통해 울산, 경주, 양산, 포항 4개 지역 헌혈자 대상 수분 보충용으로 제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청주 수해지역, 포항 지진, 인천 적수 발생지역 등에 생수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아워홈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리산수를 접할 수 있도록 내년 초 지리산수 브랜드 사이트를 신설하고 정기배송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워홈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시 금액 제한 없이 제공하는 무료 배송 서비스 등 소비자 혜택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국내 생수시장에서 후발주자인 아워홈 지리산수가 출시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온·오프라인 브랜드 광고 실시, 판매채널 다양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여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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