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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7’ 기술 지원 종료까지 D-30…사이버 보안 ‘비상’

  • [데일리안] 입력 2019.12.13 12:57
  • 수정 2019.12.13 12:58
  • 김은경 기자

개인정보 유출·랜섬웨어 감염·테러 발생 가능성↑

“윈도우10로 업데이트하거나 타 OS로 교체해야”

개인정보 유출·랜섬웨어 감염·테러 발생 가능성↑
“윈도우10로 업데이트하거나 타 OS로 교체해야”


<@IMG1>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Windows)7’ 기술 지원 종료가 1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우리나라 사이버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기술 지원이 중단 운영체제(OS)의 취약점을 파고든 사이버 테러 발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14일로부터 1달 뒤인 내년 1월 14일을 마지막으로 윈도우7 이용자들은 MS의 기술 지원을 받지 못한다. MS는 이 OS에서 새로운 보안상 취약점이나 오류가 발생해도 보안·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패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즉, 보안 조치가 불가능해져 이를 악용한 개인정보 유출, 랜섬웨어 감염 등 보안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 신규 보안 취약점이 출현하면 백신 프로그램만으로는 OS의 근본적인 취약점이 해결되지 않아 백신도 소용없게 된다.

실제로 2017년 발생한 ‘워너크라이 사태’의 경우 보안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윈도우 시스템(PC·서버 등)의 보안 취약점으로 공격에 악용됐다.

워너크라이는 사용자의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의 일종이다. MS 윈도 운영체제의 취약점을 파고들어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파일을 복구하는 조건으로 300∼600달러(한화 34만∼68만원)에 해당하는 비트코인(가상화폐)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에서 윈도우7을 이용하는 비중은 29.6%로 파악됐다. 약 700만대의 PC가 여전히 윈도우7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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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정부 부처에서도 윈도우7을 사용 중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운영체제(OS) 현황’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및 산하 공공기관이 사용 중인 PC 9만1733대 중 5만7295대(62.4%)가 윈도우7을 사용하고 있었다.

MS는 기술 지원 서비스 종료 이유에 대해 “2009년 10월에 출시된 윈도우7은 정보기술(IT)환경 변화를 수용하기에는 너무 오래된 OS”라며 “새로운 환경에서 더 높은 생산성과 높은 안정성, 더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OS가 필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선 내년 1월 14일 이전에 OS를 상위 버전인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다른 OS로 교체해야 한다. 교체 가능 OS는 하모니카OS, 구름OS, 레드헷(Red Hat), 센트(Cent)OS, 페도라(fedora), 타이젠(TIZEN), 우분투(ubuntu), 리눅스민트(LinuxMint) 등이다.

한국MS는 공식 파트너와 함께 중소·중견 기업 및 일반인들의 유연한 윈도우10 전환을 지원하는 디바이스 보상 판매 캠페인을 연계해 진행 중이다.

보상 판매 프로그램은 윈도우가 탑재된 PC를 반납할 경우, 이에 대한 가치를 크레딧으로 환산해 윈도우10 프로 운영체제가 탑재된 PC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공식 파트너사 금강 시스템즈 및 리맨을 통해 기존 PC를 반납하고 컴퓨존과 컴퓨터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기획전을 통해 새로운 운영체제의 PC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동근 KISA 침해사고분석단장은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 전에 악성코드 감염과 PC 내 저장된 민감 정보 유출과 같은 해커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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