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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대치 완화에 안전자산 다소 주춤…불확실성은 여전

  • [데일리안] 입력 2020.01.11 06:00
  • 수정 2020.01.11 02:42
  •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금 가격, 작년말 기점으로 큰 폭 상승…완화 흐름 추세

비트코인, 금가격과 유사한 흐름…9일까지 11.9% 수익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과 이란의 정면 대치 국면이 다소 완화조짐을 보이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강세도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이란이 한차례씩 공습한 이후 정면대결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금융시장 불안으로 확대되지 않고 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때문에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동발 리스크가 다양한 양상의 전개가 지속되면서 국제 금 가격이 일시적인 급등세를 보였다가 다시 완화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올라 현재 트레이온스당 1551.70원을 기록했다. 최근 중동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금시세는 한때 트레이온스당 16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면대결로 이어지지 않고 경제제재 등으로 전환하자 다소 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 여전히 안전자산 논란이 일고는 있지만 금 가격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면서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는 비트코인도 최근 국제정세 불안으로 급등세를 보이다가 다시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향후 중동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들 가격의 변동성도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대비 0.13% 오른 913만원에 거래중이다. 1일 기준 880만원에 거래되다가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3일 미국의 공격으로 이란 군부실세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970만원 넘게 치솟았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정면적 군사대결로 이어지지 않고 미국이 경제제재를 택하면서 안전자산 가격은 다소 소강흐름을 보였다"며 "다만 이란이 중동내 시아파 무장조직 등 대리군을 통한 미국 자산공격,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우디 등 친미 국가의 석유시설 공격시 리스크는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달초부터 지난 9일까지 글로벌 자산군 가운데 비트코인의 수익률이 11.9%로 가장 높았고, 금(1.5%), 싱가포르 리츠(1.1%) 등 비교적 안전자산의 상승세가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3~9일까지 수익률이 가장 낮은 하위 자산군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로 -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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