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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조국에 마음의 빚 크게 졌다"


입력 2020.01.14 10:46 수정 2020.01.14 10:47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조국이 겪은 고초만으로 마음의 빚 크게 졌다"

"조국으로 인한 갈등 지금까지 이어져 송구스럽다"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2019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시청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2019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시청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지금까지 겪었던 고초, 그것만으로 저는 아주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이 통과에 이르기까지 조국 전 장관이 민정수석으로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했던 기여는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조 전 장관 임명으로 인해 국민들간에 많은 갈등과 분열이 생겨났고, 그 갈등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 참으로 송구스럽다"며 "이제는 그 분을 지지하는 분이든, 반대하는 분이든 이제 그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이제 끝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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