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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주진모 "내가 협박에 굴복한다면"

  • [데일리안] 입력 2020.01.16 12:18
  • 수정 2020.01.16 17:31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배우 주진모가 문자메시지 유출 논란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 화이 브라더스배우 주진모가 문자메시지 유출 논란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 화이 브라더스

배우 주진모가 휴대전화 해킹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주진모는 16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직접 작성한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서 주진모는 "저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계신 지인들, 그동안 저를 아껴 주신 팬들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주진모는 "저 또한 이번 일로 마음 편히 숨조차 쉴 수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하고 해커와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주진모는 "만일 제가 그들의 협박에 굴한다면, 그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저를 괴롭힐 것이다. 또한 저와 같은 방식으로 협박을 받고 있는 다른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에게 악영향은 물론 추가 범행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주진모는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으로 실제 하지 않은 행위들이 사실인 양 보도되고 루머가 무서운 속도로 양산되고 있다. 결단코 이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하여 유포하는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지는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주진모는 약 두 달 전부터 해커 집단으로부터 협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진모 측에 따르면 해커 집단은 주진모의 개인 정보들은 물론 아내를 비롯한 주변 지인들의 개인 정보까지 보내며 협박했다.


주진모는 고민 끝에 피해 사실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맞대응에 나섰다.


주진모의 변호인단은 "주진모를 대리해 해킹 및 공갈의 범행주체에 대해 16일 형사고소장을 제출함은 물론, 위 문자메시지를 일부 조작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최초 유포자, 이를 다시 배포하거나 재가공해 배포한 자, 배우 주진모를 마치 범죄자인 양 단정해 그 명예를 훼손한 자에 대해서도 형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에 관한 형사고소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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