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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한화와 2년 최대 14억 원에 FA 계약


입력 2020.01.16 17:25 수정 2020.01.16 17:2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2시즌 뒤 계약 연장 시 최대 6억 원 수령

한화 이성열이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구단사무실에서 FA계약을 맺은 뒤 정민철 단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한화이글스 한화 이성열이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구단사무실에서 FA계약을 맺은 뒤 정민철 단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한화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이성열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16일 "자유계약선수(FA) 이성열과 2년 최대 14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 규모는 계약금 3억 원, 연봉총액 9억 원, 옵션총액 2억 원 등 총 14억 원이다.


이번 계약에는 2년 계약 종료 후 이성열에 대한 계약 연장 권한을 구단이 갖도록 했고, 연장이 되지 않을 경우 선수는 자유계약 신분을 갖도록 하는 부가 조건도 함께 명시됐다.


이 조항에 따라 이성열이 2시즌 뒤인 2022시즌 구단과 계약을 연장하게 되면 연봉 4억 원에 옵션 2억 원 등 최대 6억 원을 받게 된다.


이성열은 계약 후 “협상 초반부터 적극적인 배려를 해 주신 사장님, 단장님 등 구단 관계자 여러분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5년간 한화이글스 선수로 뛰면서 갖게 된 좋은 기억을 다시 한 번 이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과 우리 동료들을 다시 만난다는 생각에 설렌다”며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좋은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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