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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탈락’ 절친 더비 대신 감독 한일전?


입력 2020.01.17 11:50 수정 2020.01.17 10:2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베트남 조별리그 탈락으로 맞대결 불발

결승 혹은 3·4위전서 니시노 태국과 격돌 가능성

태국을 8강에 올려놓은 니시노 아키라 감독. ⓒ 뉴시스 태국을 8강에 올려놓은 니시노 아키라 감독. ⓒ 뉴시스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 나선 유이한 한국인 지도자 김학범 감독과 박항서 감독의 맞대결이 아쉽게 불발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북한에 1-2로 역전패했다.


북한을 상대로 극적인 8강행을 노렸던 베트남은 오히려 2무 1패를 기록하며 D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만약 베트남이 조별리그서 2위를 차지했다면 8강서 C조 1위를 차지한 김학범호와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기에 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인 사령탑 간에 맞대결은 아쉽게 불발됐지만 감독 한일전은 성사 가능성이 있다.


8강에 오른 한국은 요르단을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하면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이끄는 태국과 맞대결 가능성이 있다.


태국 역시 8강서 사우디를 제압하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다면 대진상 결승전 혹은 3·4위전서 한국과 격돌할 수 있다.


조별리그서 A조에 속했던 태국은 1승 1무 1패로 호주에 이어 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도쿄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3위 안에 들기는 어려워 보이나 개최국의 이점을 무시할 수 없다.


8강전에서 만나는 사우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준결승전에 진출해 올림픽 출전권은 물론 김학범호와의 맞대결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된다.


과연 태국 땅에서 한일 사령탑 간에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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