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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조차 삼키기 힘든 극심한 통증 '인후염'

  • [데일리안] 입력 2020.01.18 06:00
  • 수정 2020.01.18 07:05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인후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돼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긴 것을 일컫는다.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은 급격한 기온변화, 감기, 과로, 세균 감염 등이 원인이다. 만성 인후염은 반복적인 급성 인후염, 지나친 흡연, 음주, 과로, 자극성 음식 섭취, 인후두 역류질환 등이 원인이다.


원인이 되는 세균으로는 베타 용혈성 사슬알균, 포도알균, 폐렴알균, 헤모필루스균, 바이러스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있다. 바이러스가 원인일 경우 콕사키바이러스는 입안에 작은 수포 등을 동반할 수 있고, 아데노바이러스는 고열과 함께 결막염을 동반하기도 한다.


인후염은 원인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는데, 초기에는 혀 뒤쪽 인두에 이물감과 건조감, 가벼운 기침, 가래 등의 증세가 발생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쉰 목소리가 나기도 하며 심한 통증과 함께 침 삼킴, 음식물 삼킴이 어려워지고 고열, 두통, 전신권태,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


인두가 빨갛게 붓고, 가래 등의 분비물이 나오거나 편도선에 하얀색 가피가 군데군데 끼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옆쪽 목의 림프절이 붓고, 어깨 부위까지 통증이 생긴다.


인후염은 별다른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은데, 휴식을 취하고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38도 이상의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고, 침 삼키는 것도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진통소염제, 항생제 등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등도 일시적으로 통증, 부종 등의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통증 등을 참기 어렵다면 약물치료와 더불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외에도 생리식염수나 소독 가글액 제품을 사용하면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마스크를 착용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인후염 예방하려면 구강 청결 유지하고 물 자주 마셔야


인후염을 예방하려면 독감 등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양치질이나 가글 등을 통해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겨울철에는 대기가 건조할 뿐만 아니라 실내 난방 등으로 실내 환경이 건조하므로 물을 자주 마셔 목을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환자들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부 활동을 줄여야 한다. 또 인후염의 원인이 되는 흡연, 연기 흡입, 소리 지르기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조재구 고려대 구로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는 "인후염은 가볍게 앓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노령층이나 면역 능력이 떨어진 사람 등의 경우에는 합병증으로 급성중이염, 부비강염, 기관지염, 비염, 폐렴 등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심하면 급성신장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패혈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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