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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모바일 가입자 1500만 돌파…“5G로 고성장”


입력 2020.01.20 09:00 수정 2020.01.20 08:5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지난해 3월 1400만 돌파 이후 10개월만

“U+AR·VR 차별적 콘텐츠 가입자 견인”

LG유플러스 직원들이 20일 자사 모바일 가입자 수 1500만명 돌파 소식을 전하고 있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20일 자사 모바일 가입자 수 1500만명 돌파 소식을 전하고 있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모바일 가입자 수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을 포함한 수치로 지난해 3월 1400만 가입자 달성에 이어 10개월만이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가입자 수는 지난해 4월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이후 연간 8% 이상 성장했다. 최근 5년간 나타난 5~6%대 연평균 성장률을 웃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주력한 5G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U+VR·AR, 클라우드게임’ 등 다양한 5G 콘텐츠를 바탕으로 1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계층의 가입자를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연령대별 분포는 ▲40대 16% ▲20대 15% ▲30대 14% ▲10대 5%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넷(IP)TV에서도 유무선 결합을 통한 모바일 가입자 유치에 힘을 보탠 것으로 파악됐다. U+tv는 키즈 서비스 ‘아이들나라’를 중심으로 30~40대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었으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제휴를 통해 TV뿐만 아니라 모바일 가입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5G 고객들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도 롱텀에볼루션(LTE) 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인당 모바일 데이터 평균 사용량은 LTE가 월 12GB, 5G는 최대 월 30GB 이상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올 연말까지 전체 모바일 가입자 중 5G 고객의 비율을 3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5G 가입자는 전체의 약 10%를 차지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은 “모바일 가입자 1500만 달성은 5G뿐만 아니라 홈·미디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모든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무선 사업을 비롯한 각 영역의 고른 성장을 밀도 있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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