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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사장 14명 등 임원 162명 승진…“철저한 성과주의”

  • [데일리안] 입력 2020.01.21 10:25
  • 수정 2020.01.21 10:30
  •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전무 이상 미래 경영자 후보군 13명 발탁

펠로우 3명·마스터 15명 선임…최고 기술회사 위상 강화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앞에서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앞에서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삼성전자가 부사장 14명을 포함한 총 162명을 승진시키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철저한 성과주의를 반영한 가운데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들을 앞세웠다.


삼성전자는 21일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펠로우 3명, 마스터 15명 등 총 162명을 승진시키는 2020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 정보통신(IT) 시장 둔화 등 어려운 사업 분위기 속에서도 2018년말(158명) 보다 승진 인사를 소폭 늘렸다.


삼성전자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연령 및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와 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에 대해 발탁인사를 2018년 18명에서 올해 24명으로 과감히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설명했다.


최용훈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발광다이오드(LED)개발그룹장은 디스플레이 개발 전문가로 ‘시네마 LED’, ‘더 월’ 등 차세대 TV 폼팩터 개발을 주도하며 TV 시장 리더십 공고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원준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1팀장은 모바일 단말 및 칩세트 개발 전문가로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단말 상용화, 갤럭시 S10·노트10 적기 출시를 통해 기술 리더십 제고에 기여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진해 한국총괄 IM영업팀장은 모바일 영업 전문가로 5G 마케팅 차별화 및 국내 리테일 관리 고도화를 통한 한국 플래그십 제품군 매출 확대 주도했다.


송재혁 메모리사업부 Flash PA팀장 공정 및 소자개발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V-Nand 세대 전환을 성공시키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상필 기흥·화성·평택단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제조기술센터장은 D램, 플래시 등 다양한 반도체 제품에 대한 소자 및 공정개발 전문가로 파운드리 제조기술 향상과 양산 경쟁력 극대화를 주도한 점을 인정받았다.


문 준 네트워크사업부 시스템설계그룹장 전무는 기지국 무선통신 기술 전문가로 세계 최초 5G 상용화 출시를 주도, 네트워크 사업 경쟁력과 더불어 당사 기술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임경애 생활가전사업부 사용자경험(UX)혁신그룹장은 가전 UX 소비자 편의성 강화, 심미성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통한 제품 차별화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 여성 인력에 대한 승진 문호 확대 기조도 유지했다.


데이브 다스 북미총괄 미국법인 HE Div.장 전무는 미국서의 QLED, 초대형 및 라이프스타일 TV 판매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과 미국 시장 지배력 강화의 주역이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SRA 씽크탱크 팀장은 사내 벤처 조직인 스타랩스를 신설해 AI 기반 서비스를 비롯한 신사업 발굴에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회사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R&D) 부문 최고 전문가들도 우대했다. 펠로우 3명과 마스터 15명을 선임해 기술인력 중시 기조를 이어갔다.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이주호 펠로우는 이동통신 분야 최고 권위자로 5G 기술연구 및 표준화를 주도해 6세대 이동통신(6G) 선행연구를 통한 기술 기반을 마련하는 등 통신기술 초격차 공고화에 기여했다.


반도체연구소 D램 TD팀 황유상 펠로우는 D램 제품 한계 돌파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및 난제 해결을 통해 개발 경쟁력 강화를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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