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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연 5% 특판 적금에 고객 몰려…시스템 접속 오류


입력 2020.02.03 14:57 수정 2020.02.03 15:48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하나은행의 모바일뱅킹 '하나원큐' 화면 캡쳐ⓒ데일리안 하나은행의 모바일뱅킹 '하나원큐' 화면 캡쳐ⓒ데일리안

하나은행의 모바일뱅킹인 '하나원큐' 에 고객이 일시에 몰리면서 시스템 접속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고 있다. 사명 변경을 기념해 내놓은 연 5%대 금리의 특판적금 가입 폭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원큐'는 접속 대기자만 수 만명이 넘게 몰리면서 뱅킹 이용이 어려운 상태다. 이날 출시된 고금리 특판 '하나 더적금'에 가입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오후 2시 49분 기준 하나원큐 접속 시 '네트워크 연결 상태를 확인해 주십시오'라는 안내도 이어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브랜드명을 기존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한 것을 기념해 하나 더적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이날부터 5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1년제 상품이다. 1%대의 초저금리 여건 속에서 연 5.01%의 금리를 제공해 고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상품의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 기본금리는 연 3.56%다.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연 1.25%)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특판 적금에 너무 많은 손님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며 "조속히 정상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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