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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에 세계 최대 통신전시회 'MWC' 취소

  • [데일리안] 입력 2020.02.13 07:29
  • 수정 2020.02.13 08:03
  •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행사 10여일 앞두고 취소...33년만에 처음


GSMA의 행사 취소 공지. GSMA 홈페이지캡처.GSMA의 행사 취소 공지. GSMA 홈페이지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이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세계 최대 모바일·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이 취소됐다. 행사가 취소된 것은 33년 역사상 처음이다.


MWC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12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를 내고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나흘 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MWC 2020’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개막을 십여일 앞두고 행사를 취소한 것은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GSMA는 존 호프먼 최고경영자(CEO) 명의로 발표된 공지문을 통해 "코로나19 발생으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행사 취소를 공식화 했다. 이어 "코로나19 발병, 이에 따른 국제적 확산 우려, 여행 경보 등에 따라 바르셀로나와 주최국(스페인)의 안전·건강을 고려했다"고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당초 GSMA는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산에도 MWC가 수천개 기업들이 신제품을 발표하거나 파트너십, 거래를 맺는 주요 통신행사 중 하나인 만큼 방역대책을 강화해 행사를 강행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지난 5일 LG전자를 시작으로 에릭슨, 노키아, 엔비디아, 인텔, 소니, 아마존, 시스코, ZTE 등 주요 참가 기업들이 잇따라 불참 결정을 하면서 최근들어 행사 취소 여부를 놓고 고민해 왔다. 이들 업체들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직원과 고객 보호 차원에서 전시회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취소 결정은 글로벌 거대 기업들이 잇따라 참가를 취소하면서 행사를 강행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GSMA는 이번 결정에 대해 "주최 도시(바르셀로나)도 이같은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했다"며 "내년 행사를 위해 한마음으로 상호 협력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 취소로 올해 신제품과 전략을 발표하려고 했던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과 이동통신업체들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또 MWC가 한 해 통신 산업의 이슈들을 살펴볼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는 점에서 모바일·통신 관계자들에게도 아쉬움이 남게됐다.

GSMA 행사 취소 공지문 전문. GSMA 홈페이지캡처.GSMA 행사 취소 공지문 전문. GSMA 홈페이지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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