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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결승골’ 서울, 멜버른 꺾고 ACL 조 선두


입력 2020.02.18 22:15 수정 2020.02.18 22:1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멜버른전 결승골을 성공시킨 박주영. ⓒ 뉴시스 멜버른전 결승골을 성공시킨 박주영. ⓒ 뉴시스

3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복귀한 FC 서울이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ACL’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조별리그 E조 홈 1차전서 전반 8분 만에 터진 박주영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일정이 대폭 변경된 ACL이다. 당초 서울은 지난 11일 베이징 궈안(중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중국 클럽들의 홈경기가 4월 이후로 밀리며 홈에서 첫 경기를 맞게 됐다.


변수 속에 치른 1차전이었으나 서울은 날카로운 공격으로 포문을 열었다. 주인공은 베테랑 공격수 박주영이었다.


박주영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김주성의 크로스를 박동진이 방향만 살짝 바꾸자 쇄도해 들어가며 왼발 논스톱 슛으로 멜버른 골망을 갈랐다.


이후 양 팀은 소강 상태에 머물렀다. 서울은 수비 불안에 시달렸으나 멜버른 역시 공격의 날카로움을 살리지 못하며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한편, 서울은 다음달 3일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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