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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지진·태풍 피해민에 우리쌀 950톤 지원


입력 2020.02.19 11:05 수정 2020.02.19 11:02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2018년산 원료곡 선적 완료, 2월말~3월초 도착 예정

필리핀 지진·태풍 피해에 우리쌀 950톤이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쌀 950톤을 한·중·일과 아세안 10개국이 설립한 쌀 비축기구인 애프터(APTERR)를 통해 필리핀 지진 지역과 태풍 피해 주민에게 비상구호용으로 긴급 지원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필리핀이 애프터 사무국에 지원요청을 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11월 한국이 지원의사를 표시한 이후 애프터 위원회 지원 결정이 이뤄졌다.


지원되는 쌀은 정부가 보관하고 있는 2018년산 벼로 지난달 28일에서 이달 7일까지 원료곡 가공 및 선적을 완료했으며 수출통관 및 훈증 등 절차를 거쳐 20일 부산항에서 출항할 예정이다.


쌀은 필리핀 마닐라항 및 제너럴산토스항에 각각 2월말과 3월초에 도착 예정이며, 현지 수입 통관 등을 거쳐 피해지역 주민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750톤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우리쌀 1만4050톤을 지원하는 등 아세안 지역 식량 위기 극복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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