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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빠진 토트넘, 빈약한 스쿼드만 재확인

  • [데일리안] 입력 2020.02.20 08:53
  • 수정 2020.02.20 08:55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주전 윙어 손흥민, 어깨 수술로 전열에서 이탈

요리스 골키퍼 없었다면 대량 실점, 자존심 구길뻔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얇은 스쿼드만 확인했다. ⓒ 뉴시스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얇은 스쿼드만 확인했다. ⓒ 뉴시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이 빈약한 스쿼드를 확인하면서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라이프치히(독일)와의 16강 홈 1차전서 0-1 패했다.


1차전을 내준 토트넘은 다가올 원정 2차전서 2골 차 이상 승리하지 못한다면 그대로 탈락하게 된다.


주전 선수 공백 발생 시 토트넘의 스쿼드가 얇은지 확인된 경기였다. 최근 토트넘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손흥민마저 지난 아스톤 빌라전서 입은 부상으로 오른팔 수술이 예정됐고, 최악의 경우 시즌을 조기에 마감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로 인해 조제 무리뉴 감독은 하나 남은 공격 자원인 루카스 모우라를 최전방에 내세웠고 델레 알리와 스티븐 베르바인, 게드손 페르난데스를 2선에 배치해 라이프치히에 맞섰다.


예상대로 토트넘의 공격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에서 알리가 최전방으로 이동하는 4-4-2 포메이션으로 바꿔가며 전술의 다양성을 주문했으나 역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답답한 흐름만 반복됐다.


무리뉴 감독은 당분간 케인,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 뉴시스무리뉴 감독은 당분간 케인,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 뉴시스

더욱 큰 문제는 수비였다. 세르쥬 오리에와 벤 데이비스 등 양쪽 풀백은 크로스 등 공격 작업에서 아무런 보탬이 되지 못했고 본업인 수비에서도 만족을 주지 못했다.


급기야 후반 13분에는 데이비스가 페널티 박스 내에서 반칙을 범해 실점을 자초하고 말았다. 라이프치히는 어렵게 얻어낸 PK를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오히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없었다면 대량 실점으로 망신을 당할 뻔했던 토트넘이다. 라이프치히는 전반에만 11개의 슈팅을 퍼부었고 그때마다 요리스 골키퍼가 슈퍼 세이브로 활약하며 실점을 억제했다.


앞으로가 더 큰 문제다. 토트넘은 오는 주말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갖는다. 만약 승리한다면 첼시를 제치고 4위로 점프할 수 있기에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더군다나 첼시는 무리뉴 감독이 오랜 기간 머물렀던 팀인데다 애제자인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끌고 있어 많은 화제를 낳을 전망이다.


하지만 케인에 이어 손흥민까지 이탈하면서 말 그대로 ‘차포’를 떼고 첼시를 만나야 한다. 크게 부담되는 앞으로의 일정에 무리뉴 감독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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