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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간신히 총선 채비 갖췄는데…신당에 영향 미칠까

  • [데일리안] 입력 2020.02.25 06:10
  • 수정 2020.03.06 15:31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통합·창당 선언한 즈음 코로나19 일파만파

지역행사 취소 등 신당 알릴 기회 줄어들어

바른미래·대안신당서 "총선 연기해야" 솔솔

유성엽 대안신당 의원(왼쪽)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연합뉴스유성엽 대안신당 의원(왼쪽)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연합뉴스

야심차게 출범하는 민생당·국민의당에 코로나19 이슈가 덮쳤다.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민생당'으로 통합을 선언한 24일 국회는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렸다. 지난주 국회 의원회관 행사에 다녀간 참석자가 이후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국회의 모든 일정이 취소됐고, 국회 건물은 한시적으로 폐쇄됐다.


민생당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퇴진 등 지도체제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다 가까스로 통합했지만, 정국의 블랙홀이 된 코로나19에 가려져 온전히 빛을 보지 못했다. 같은날 진행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퇴임 기자회견도 마찬가지였다. 손 대표는 비상 시국임을 감안해 회견 후 예정됐던 기자단 만찬도 취소했다.


23일 창당한 국민의당도 코로나19 여파로 창당대회를 축소 진행했다. 현장 참여 인원을 200여명 이내로 하고, 대신 유튜브 등을 통해 시도당 생중계를 했다. 통상 창당 후에는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후 지지율 상승 현상)이 나타나기 마련이지만, 워낙 국민적 관심이 코로나19에 쏠려 있어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코로나19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촉구하는 등 발빠른 대응 태세에 나섰다.


코로나19가 신당과 군소정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규모 지역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등 신당을 알릴 기회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유권자와의 스킨십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총선 분위기도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여야는 지난 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악수나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등 유권자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방식의 선거운동을 자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에서는 총선 연기를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유성엽 대안신당 대표는 24일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방문도 굉장히 꺼려해 선거운동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주 상황을 지켜보면서 총선 연기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21일에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중국인 입국을 전면 제한해야 하고, 총선 연기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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