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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 "뮤지컬 '아이다' 내 가슴 속에 평생 남을 것"

  • [데일리안] 입력 2020.02.25 10:18
  • 수정 2020.02.25 10:18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아이다'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 신시컴퍼니

뮤지컬 '아이다'의 살아있는 전설 암네리스의 완벽한 귀환이다.


배우 정선아가 2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아이다'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010년, 2012년 공연 당시 고난도의 넘버와 변주하는 감정 등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하며 레전드 캐릭터를 만들어냈던 정선아는 한 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아이다'의 그랜드피날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아이다'는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공주, 그리고 두 여인에게 동시에 사랑받는 장군 라다메스 세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정선아는 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딸로 아름다움과 화려한 장식에 둘러싸인 온실 속 화초 같아 보이지만 그 안에 남모를 슬픔과 고민을 가지고 있는 인물 암네리스로 분했다. 존재만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에너지와 말이 필요 없는 가창력, 섬세한 감정연기로 화려한 모습 뒤에 감춰진 깊은 내면과 단단함, 슬픔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무대를 압도했다.


정선아는 극 초반 화려한 외면만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암네리스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깨닫고 성장하는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극 전체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인물인 만큼 정선아의 감정 변화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암네리스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가슴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매 시즌 '암네리스'의 대표 넘버로 사랑을 받았던 'My strongest suit'에서는 여전한 기량과 매력으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랑했던 라다메스와 친구라고 생각했던 아이다의 진실을 알게 된 후 부르는 I know the truth'에서는 더욱 깊어진 감정으로 암네리스의 먹먹한 감정을 그대로 전달해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아이다'의 브로드웨이 레플리카 버전 그랜드 피날레 공연인 만큼 정선아는 암네리스를 위해 본인의 내공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정선아는 고난도의 넘버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믿고 듣는 가창력과 입체감 있는 캐릭터 표현, 캐릭터에 빠져들게 만드는 풍부한 감정표현까지 마지막까지 '암네리스' 그 자체였다.


마지막까지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낸 정선아는 "사랑하는 작품인 만큼 가장 기억에 남을 이번 시즌이었다. 끝이 아니라 제 마음속에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항상 살아 숨 쉴 것 같다"며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한편, '암네리스'의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내며 '아이다'의 마지막 공연을 더욱 화려하고 깊이 있게 마무리한 정선아는 잠시 휴식기를 갖고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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