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별 기준 확진환자 최대 증가
TK지역 환자, 전체 환자의 81.4%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동안 284명 증가했다. 첫 환자 발생 이래 일별 기준 가장 큰 환자 증가폭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환자가 오전 9시 대비 115명 증가한 1261명이라고 밝혔다.
오후에 확인된 신규 환자 115명 중 82명이 TK지역(경북 49명·대구 33명)에서 늘었다. 나머지 33명의 환자는 △경남 9명 △경기 8명 △부산 8명 등 여러 지역에서 고루 발생했다.
누적환자 1261명 가운데 TK지역 환자 비중은 81.4%(1027명)에 달한다.
현재까지 지역별 환자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대구 710명 △경북 317명 △부산 58명 △경기 51명 △서울 49명 △경남 34명 △광주 9명 △강원 6명 △대전 5명 △충북 5명 △울산 4명 △인천 3명 △충남 3명 △전북 3명 △제주 2명 △세종 1명 △전남 1명 순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2명이고,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24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검사가 진행 중인 의심 환자는 2만716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