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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시대' 출신 BJ 이치훈 사망, 임파선염→급성패혈증


입력 2020.03.20 09:12 수정 2020.03.20 09:12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이치훈 SNS 캡처. 이치훈 SNS 캡처.

'얼짱시대' 출신 BJ 이치훈이 돌연 사망했다. 향년 32세.


이치훈의 한 지인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치훈이 임파선염을 앓다가 급성패혈증으로 번져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치훈은 지난 13일 자신이 진행 중인 온라인 방송 채널을 통해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 부디 코로나19가 아니길"이라며 "마우스 쥘 힘조차 나지 않아서 모바일로 공지를 남긴다. 힘겨운 시기인데 잘 버텨보자"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전한 바 있다.


이치훈의 지인은 "이치훈이 지난 10일 이비인후과에서 임파선염 소견을 받았고, 이후 잠시 상태가 좋아졌지만 17일 고열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18일에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지만, MRI 검사 결과 세균성 뇌염 판정을 받았다. 이후 19일 오전 5시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한편, 1988년생인 이치훈은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 2010년 K STAR '꽃미남 주식회사'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에는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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