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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피의자·가입자 전원 신상공개” 국민청원 100만 돌파

  • [데일리안] 입력 2020.03.22 11:15
  • 수정 2020.03.22 11:16
  •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쳐ⓒ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쳐

텔레그램 방에서 성착취 음란물을 유통한 ‘박사’ 조모씨가 구속된 가운데 해당 방을 이용한 이들의 신상까지 공개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 숫자가 100만명을 넘겼다.


이날 오전 11시3분 기준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107만1400명의 동의를 얻었다. 글쓴이는 “관리자, 공급자만 백날 처벌해봤자 소용없다. 수요자가 있고 수요자의 구매 행위에 대한 처벌이 없는 한 반드시 재발한다”며 “어디에 사는 누구가 ‘n번방’에 참여했는지 26만 명의 범죄자 명단을 공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청와대 청원은 169만8100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어린 학생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가해자를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며 피의자 조씨의 신상 공개를 요구했다.


지난 16일 경찰은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한 조씨를 체포했다. 조씨가 운영한 ‘박사방’은 ‘n번방’ 중 하나다.


20대인 조씨는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내고 이를 빌미로 성 착취물을 찍도록 협박했다. 이후 해당 영상을 박사방의 유료 회원들에게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박사방의 유료 회원 수는 1만명대로 추정된다.


경찰은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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