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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대학로에서 가장 소란스러운 뮤지컬


입력 2020.03.24 10:03 수정 2020.03.24 10:03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공연 사진. ⓒ 과수원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공연 사진. ⓒ 과수원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가 관객들의 호평 속에 순항하고 있다.


최근 3차 티켓오픈과 함께 뮤지컬 부문 예매율 1위를 석권한데 이어 단기간에 2000개가 넘는 관람 후기가 기록될 만큼 반응이 뜨겁다.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원작으로 한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친부 살해'라는 사건을 중심으로 선과 악이 혼재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아버지 표도르 까라마조프와 드미트리를 비롯해 이반, 알료샤 형제와 사생아 스메르쟈코프는 감정의 민낯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드러낸다. ​인물들이 표현하는 감정은 하나로 모여 인간 내면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특히 대학로에서 가장 소란스러운 뮤지컬이라고 할 만큼 대사량이 많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압도당하는 느낌이다. 몰아치는 폭풍 같은 뮤지컬"(hajon***), "오로지 작품에만 몰입할 수 있었다. 무대, 조명, 연기와 노래가 모두 완벽해 오롯이 감상할 수 있었다."(sj961***) 등의 후기를 남겼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오는 5월 3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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