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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아쉽지만 바른 판단, 참가 연령 발표 기다린다”


입력 2020.03.25 14:24 수정 2020.03.25 14:3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김학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학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도쿄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김학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올림픽 연기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학범 감독은 25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도쿄올림픽이 연기돼 아쉽지만 건강이 더 중요한 만큼 대회 연기는 바른 판단"이라면서 "참가 연령 등 대회 연기에 따른 규정이 정리되기를 차분히 기다리고 향후 계획을 정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24일 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전화 회담을 통해 2020 도쿄 올림픽의 1년 연기를 합의한 뒤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올림픽을 준비해오던 김학범 감독 입장에서는 이번 연기 발표가 결코 반가울 리 없다.


올림픽 축구는 23세 이하 선수로만 구성되어야 하는데 1년 연기 시, 1997년 출생 선수들의 출전이 무산된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23세 이하 대표팀에 백승호, 원두재, 이동경 등 1997년생 선수들을 주축 자원으로 기용했다.


한편, IOC는 올림픽이 1년 연기됨에 따라 조만간 혼선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의 경우 올해 23세인 선수들의 출전 자격이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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