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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소비부진’ 농산물의 판로 모색…온라인마케팅 확산

  • [데일리안] 입력 2020.03.26 14:36
  • 수정 2020.03.26 14:34
  •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판로확보에 농산물업계 ‘안간힘’, 다양한 기획전 추진

정부 및 관계기관 지원…‘착한 소비’ 힘입어 구매 호응


농진청이 운영중인 ‘농사로’를 통해 진행하는 착한쇼핑. ⓒ농사로 누리집 캡쳐농진청이 운영중인 ‘농사로’를 통해 진행하는 착한쇼핑. ⓒ농사로 누리집 캡쳐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활동과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판로 확대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 업계가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판매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농업분야는 대부분 소규모 농가로 기존의 판매망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국내 소비자들도 농식품을 구매할 때는 아직까지는 눈으로 보고 구입하는 사례가 많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도 오프라인 시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특성이 나타났다.


20세 이상 성인 남녀 173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농축산물 주 구입 장소와 관련해 응답자의 66.6%는 대형할인마트에서 구매했으며, 슈퍼마켓이 17.1%, 재래시장 9.5% 순으로 답했다.


인터넷 상에서의 구매는 응답자의 5.9%에 그쳤다. 이 같은 구매 특성은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구매형태가 늘면서 조금씩 변화양상도 나타내고 있다.


정부와 관련기관에서도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에 빠진 농가들을 위해 온라인 판매 기획전과 할인행사 등 다각적인 행사를 추진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일부터 국가농업기술포털 ‘농사로’를 기반으로 만든 별도의 누리집을 통해 농촌교육농장 등에서 생산한 우수 농산물과 가공품 등의 판매를 지원한다.


동영상과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고 해당 누리집에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위해 농진청 페이스북 등 공식 SNS에서 참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3월 말부터 4월 한 달간 네이버 쇼핑플랫폼 스마트스토어에서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농산 가공품을 생산하는 우수 경영체 190곳의 제품을 선보이는 ‘농특산물 오늘 뭐 먹지?’ 기획전도 열릴 예정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온라인 판매는 지난해 11~12월에 농식품 상생협력 기획전을 한 차례 운영한 결과 참여한 106개 경영체 매출액이 약 12%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번에 추진하는 온라인 마케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을 통한 식품구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신선하고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편리한 구매를 돕기 위한 ‘착한쇼핑’ 기획전 형태로 마련됐다.


아울러 초·중·고교의 개학이 4월 6일로 연장됨에 따라 학교 급식시기에 맞춰 농산물을 재배해온 계약재배 친환경농가의 피해도 커지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에서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 캠페인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착한 소비’라는 마케팅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으로, 대파와 딸기 등을 온라인쇼핑몰과 대형유통업체를 통한 판매촉진 사업 등도 추진되면서 판로가 다양해지는 분위기다.


이외에도 온라인 장터 등이 개설돼 대폭 할인판매가 진행되는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 촉진이 활발해졌다.


이에 코로나19로 인한 판로 확보 어려움이 신선 농산물의 새로운 유통구조를 온라인 판매로 자리 잡게 하는 기회의 전환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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