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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김철수 에쓰오일 이사회 의장 "미래 선도 위한 성장동력 마련"


입력 2020.03.26 17:15 수정 2020.03.26 17:17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에쓰오일 CIⓒ에쓰오일 에쓰오일 CIⓒ에쓰오일

김철수 에쓰오일 이사회 의장은 26일 "미래 선도를 위한 성장동력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서울시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올해 미래 경영환경 불확실성은 그 어느 때보다 심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원유시장의 불안정으로 정유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위기 극복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김 의장은 "지속적인 혁신과 개선을 통해 경영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겠다"며 "그 일환으로 올해부터 전사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2단계 석유화학 확장 프로젝트 또한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스팀 크래커(Steam Cracker)와 올레핀 다운스트림(Olefin Downstream)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나프타와 부생가스를 원료로 연간 150만t 규모의 에틸렌,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로 구성된다.


다운스트림 시설에서는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생산하는 스팀크래커와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이 생산된다. 오는 2024년까지 7조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이날 주총에서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이사 등 사내이사 5명의 재선임과 김철수 의장 등 사외이사 6명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연말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100원, 우선주 1주당 125원으로 확정됐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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