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도 현지 생산법인 시설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 6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가스에 중독돼 입원했다.
7일 로이터와 ANI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 6명이 사망했다. 누출된 화학 물질은 스티렌으로 추정된다.
사고 직후 인도 그레이터 비사카파트남시(GVMC)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LG폴리머스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확인됐다”며 “안전 예방을 위해 지역의 시민들은 집밖에 나오지 않도록 요청하고, 젖은 마스크나 젖은 천을 사용하여 코와 입을 가릴 것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