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사퇴 위해 무리수 둔 민주당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이재명 대통령 사건 개입' 제보를 재차 문제 삼은 가운데 제보자 녹취록이 AI(인공지능) 음성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역풍을 맞고 있다. 여기에 제보 외 추가 근거를 내놓지 못하면서 자충수를 뒀다는 비판이 나온다.18일 야권에선 조희대 대법원장 관련 제보자 녹취록이 AI 음성임이 밝혀지자 강한 비판이 쏟아졌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유튜버가 AI 목소리로 만든 음성 파일에 흥분해 아무런 증거도 없는 음모론을 떠들어대며 사법부를 공격하는 꼴이 우스운 것을 넘어 기괴하다"…

'대법원장 사퇴' 불 지핀 대통령실…'삼권분립 침해' 논란 확산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론을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이 과열되고 있다. 대통령실까지 참전해 여론에 불을 지폈지만, '삼권분립 침해' 논란에 부딪히자 급히 진화에 나서 확산은 막았다. 다만 '사법 개혁'을 명분으로 우회적인 압박은 지속되고 있는 탓에 침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야권에선 이재명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대통령실의 '삼권분립 침해'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삼권분립에 대한 이 대통령의 철학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드러난다. 당시 이 대통령…

'정시성' 문제 드러낸 한강버스 운항 첫날…"출퇴근용으론 안 탈 듯" [데일리안이 간다 130]

우여곡절 끝에 서울시가 추진한 첫 수상 대중교통인 '한강버스'가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전날 열린 취항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 사업의 성공을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정식 운항에서는 정시성, 직원들의 숙련도 부족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일부 승객들은 "출퇴근용 대중교통 수단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마곡과 잠실 선착장에 정박해 있던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정식 운항에 앞서 전날 열린 취항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버스 출항은 한강르네상스의 정점을 찍는 …

'대북지원부'라며 축소됐던 통일부…정권 바뀌자 '원위치'

윤석열 정부에서 '대북지원부'라는 비판을 받으며 대폭 축소됐던 통일부가 정동영 장관 취임 후 불과 3개월 만에 원상회복 수순을 밟고 있다.축소된 정원의 70~80%가 복원된다는 것이 중론이고, 남북 교류·협력 조직까지 부활할 전망이다. 다만 정권 교체 때마다 통일부가 칼질과 부활을 반복하는 '정치적 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8일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통일부와 행정안전부는 직제 개정 협의를 통해 통일부 정원을 현재 533명에서 약 600명으로 확대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3년 …

성비위 내홍에 혁신당 '주가폭락'…내년 선거 허사 될라 '진땀'

내년 지방선거 혹은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던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성비위 논란으로 출마가 좌초 될 위기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혁신당의 사실상 유일한 지지 기반인 호남을 일찌감치 훑으며 주도권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이번 내홍으로 혁신당은 '당명 개정' 가능성까지 전망되면서 그야말로 창당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는 관측이다.우희종 혁신당 비대위원은 18일 당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동안 우리가 놓쳤던 것들, 혹은 실수했던 것들과 잘못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바로 잡아가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중국식 독재" "그럼 윤석열 정권은"…여야, 대정부질문 마지막날도 충돌

이재명 정부의 첫 대정부질문 마지막날(교육·사회·문화 분야)인 18일 여야는 사법·언론개혁과 4년 연임제 개헌, 선출 권력 우위론 등을 두고 거센 공방을 벌였다.국민의힘은 여권이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대법관 증원 등이 위헌적이라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내란 잔당'으로 규정하며 맹비난했다.첫 주자로 나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권력 서열론'을 정조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임명 권력은 선출 권력으로부터 2차적으로 권한을 다시 나눠 받은 것"이…

'봄 조개 가을 낙지' 가을 대표하는 낙지, 섭취 시 '이런 사람'은 주의 [데일리 헬스]

봄 조개 가을 낙지라는 속담이 있듯, 가을에 잡은 낙지는 예로부터 그 맛을 인정받아 왔다. 이처럼 가을을 대표하는 낙지는 건강에 이로운 성분과 함께 맛도 훌륭해 가을에도 몸보신이 필요하다면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낙지, 가을에 먹어야 하는 이유?낙지는 여름을 거치면서 몸집이 커진다. 또한 봄에서 초여름에 속하는 산란기를 지나 회복 단계에 이르러 영양분이 많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게 변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낙지의 건강 효능은?낙지는 100g에 70㎉에 이르는 저칼로리에 속하며 단백질, 타우린,…

北과 신뢰 회복 외친 李대통령, 마이클 샌델 앞에선 "국민에 평화배당"

이재명 대통령이 세계적 석학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를 접견하고 '평화배당(peace dividend)'이라는 개념을 전면에 꺼내 들었다. 평화를 비용이 아닌 현실적 이익으로 규정하며, 남북 대화와 신뢰 회복을 통해 국민 모두가 그 혜택을 누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샌델 교수를 만나 "정의로운 사회, 최근에 말한 '평화 배당' 이런 개념들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아주 각별한 느낌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평화배당은 전쟁이나 군비 경쟁이 완화되면서 군사비 지출을 줄이고, 그로…

전국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곳곳에 비...환절기 적절한 옷차림 [오늘 날씨]

금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오후부터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은 "오전에는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겠고, 낮부터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라권에 비가 시작되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밤부터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경기 남부) 20~60mm, 서울·경기 북부 10~40mm ▲강원도 20~60mm ▲충청권 20~60mm (충남 남부 서해안 80mm 이상) ▲전라권 20~60mm (전북 서해안 80mm 이상) ▲경상권 20~60mm ▲제주도 10~60mm 등이다.가뭄으로 고초를 겪…

[영상]'케데헌' 실사화 제작中?...화제된 영상 보니 '소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실사판 촬영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18일 각종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실사화 영화 촬영 현장 유출'이라는 제목으로 35초가량의 숏폼 영상이 올라왔다.영상 속에는 주인공인 헌트릭스 루미와 사자보이즈 진우를 비롯해 조이, 미라, 미스터리 등을 맡은 배우들이 각자 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 루미와 진우 역의 배우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스태프들과 영화 장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듯하고, 미라 역을 맡은 여배우는 스태프들과 장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