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카카오게임즈, 3분기 영업손실 54억원…적자 전환

‘캄보디아 리스크’에 흔들린 동남아…겨울 여행 일본·중국으로 쏠린다

한국인들의 겨울철 대표 여행지로 꼽히던 동남아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납치, 감금, 사기 사건 등이 잇따르면서 동남아 여행 수요가 일본·중국 등으로 분산되고 있어서다.동남아는 따뜻한 기후와 비교적 저렴한 물가, 다양한 야외활동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여행지다. 특히 동계 시즌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나라로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겨울철 대표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하지만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전역에 대한 불안…

“버틸 재간 없다” 카드사 실적 추락…규제·비용에 짓눌려

카드업계가 올해 3분기에도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으로 소비가 일시적으로 살아났지만, 비용 증가와 대출 규제 강화, 가맹점 수수료 부담이 겹치며 본업 수익성이 흔들렸다는 평가다.일회성 비용과 자산 건전성 관리 부담까지 더해지며 업계 전반이 수익성 방어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 등 6개 전업카드사의 올해 3분기 합산 순이익은 57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6% 감소했다.누적으로도 이들 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68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통장잔GO] "아기 고객님 어서오세요"…2금융권 '고금리 아이 적금' 열풍

저출생 위기 대응에 2금융권도 팔을 걷어붙였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을 중심으로 다자녀 가구와 영유아 부모를 겨냥한 '고금리 적금'이 잇따라 출시되며 '아기 손님 모시기' 경쟁이 뜨겁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아동적금 '우리아기첫걸음정기적금'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금고별 기본 금리에 최대 3%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통상 연 6~7%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가입 대상은 만 6세 이하 어린이로 전체 금고를 통합해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납입 금액은 월 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로 설정할 …

NH아문디, 국내 테마형 ETF 강자…수익률 상위권 석권

글로벌 증시 활황 속 종목별 장세에 이어지면서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NH아문디자산운용의 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석권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1월 2일~11월 3일) 수익률 상위 ETF(레버리지 제외) 10종목 중 NH아문디자산운용의 ETF가 3종목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상품은 ‘HANARO 원자력iSelect(199.75%)’로 테마형 ETF 중 2위인 성과다.‘HANARO 원자력iSelect’는 지난 2022년 6월 …

‘패스성공률 100%’ 이강인, UCL서 뮌헨 상대 어시스트…김민재 교체투입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절대강자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이강인은 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경기에서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29분 도움을 기록했다.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반대편의 주앙 네베스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네베스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전반 25분 부상을 당한 우스만 뎀벨레…

‘티몬 리오픈’ 장기 표류...오아시스 리스크로 번지나

티몬의 '리오픈' 계획이 사실상 무기한 연기되면서 티몬을 인수한 오아시스마켓의 재무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 티몬이 장기간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가는 사이 이커머스 시장 환경도 급변하고 있어, 재오픈이 이뤄지더라도 경영 정상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규모 정산금 미지급 사태로 영업이 중단된 티몬의 임직원 전원이 퇴사 처리됐다. 다만 이들은 모회사인 오아시스마켓 소속으로 재입사해 업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앞서 티몬은 지난 6월 오아시스마켓에 인수된 이후 영업 재개를 추진했지만, 주요 결제대…

[통장잔GO]"게임 하고 이자 득템"…'쏠쏠한 참여형 랜덤 적금' 뜬다

국내 은행권의 예적금 금리가 3%대마저 위태로워지자, 은행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이색 상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큰 금액을 모을 수 있진 않지만 즐거움과 쏠쏠한 이자를 잡고 싶은 고객들의 호응이 큰 모습이다.5일 은행권에 따르면 단순 이자 경쟁을 넘어 오락, 미션 등 재미 요소를 결합한 참여형 랜덤 적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참여형 랜덤 적금 상품은 예적금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고객의 참여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고객이 핸드폰 게임이나 특정 활동 같은 미션을 성공하면 파격적인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비록 …

국힘 대변인 "尹 '총 쏴 죽이겠다' 발언은 농담"

국민의힘 이준우 미디어대변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2개월 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일부 정치인들을 호명하며 "내가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는 발언을 했다는 법정 증언에 대해 해당 발언이 농담일 수 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3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에서 이준우 대변인은 곽종근 전 육군3특수전사령관의 법정 증언과 관련해 "우리가 친구들끼리 있다가도 이런 종류의 얘기를 많이 한다"며 "총얘기는 안 하더라도 '너 진짜 죽는다' 뭐 이런 얘기 있지 않으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 상황인지, 농담 맥락…

“고신용자는 부담, 저신용자는 특혜”…시장 왜곡 부작용 벌써? [금융규제 역설]

최근 은행권에서 보기 드문 ‘역(逆)금리’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신용도가 높은 고객의 대출금리가 오르고, 오히려 최저신용자의 금리가 낮아진 것이다.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와 정부의 취약차주 지원 압박이 맞물리면서 시장의 금리 구조가 뒤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지난 10월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의 가산금리는 최저신용자(600점 이하)에게 적용된 평균 가산금리가 5.58%로 한 달 전보다 0.24%포인트(p) 하락했다.반면 최고신용자(951~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