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출범 6개월을 맞이한 윤석열 정부에 대해 "국정 철학과 비전은 없었고 참사 정권이란 오명만 각인시켰다. 주먹구구식 국정운영은 결국 인사, 외교, 안보, 경제, 안전 ‘5대 참사’로 귀결됐다"고 비판하며 "윤 대통령은 야당 탓, 전 정부 탓, 언론 탓, 제도 탓 모든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리기에 바쁘다. 자신들의 무능과 실정을 감추고자 검찰과 경찰, 감사원까지 총동원한 야당 탄압, 정치보복에만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