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북한이 도발을 재개했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무력도발이 계속될수록 남한의 핵 자체 무장론도 힘을 얻을 것"이라고 밝히며 "김정은이 ICBM으로 노리는 건 한미 동맹 파괴와 미국의 한반도 전쟁 참여를 막는 것이다. 핵 억지력을 확보해야 한다. 북한이 핵을 한반도에 사용한다면 다시는 일어설 수 없도록 킬 체인을 가동해야 한다. 대응이 부족하다면 자체 핵무장에 대해 심각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