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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선진화
반도체 초호황 뒤에 드리운 그림자
‘경영의 신(神)’으로 불리는 마츠시다 고노스케는 종종 “사람들은 맑은 날이 조금만 계속되면 비 오는 날을 잊어버리기 일쑤다”라고 경고했다. 요즘 반도체 초(超)호황에 취해 있는 대한민국 수출과 증시(證市)를 보면서 생각나는 말이다.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등하자 ‘FOMO(Fear Of Missing Out · 자신만이 기회를 놓쳤거나 소외되었을까 두려워하는 심리)’라는 용어가 대중화될 정도로 모두 놀라고 부러워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0조원이나 되고 올해는 더 좋단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올해 …
‘반미’가 ‘친미’보다 훨씬 어렵다
2026년 초부터 세계 뉴스의 주인공이 된 베네수엘라와 이란은 ‘반미(反美·Anti-Americanism)’라는 공통점이 있다.1980년대 최루탄이 캠퍼스에 날리던 시절, 대학가 운동권의 키워드는 ‘반미’로 집약되었다. 당시 북한의 직·간접 지령받은 경우도 일부 있었지만, 사회주의를 꿈꾸는 운동권의 생리상 미국을 매판자본과 제국주의의 두목으로 보았다. 그러나 대학생 시절의 ‘다소 순수했던 반미’는 이후 ‘습관성 또는 묻지 마 반미’로 변질하였고, 그들 중 상당수가 정치권에 진입하여 한국을 좌지우지하고 있다.그런데 ‘반미’를 외치던 …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이 아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돌아왔다. 성탄절(聖誕節)로 번역되는 크리스마스(Christmas, 그리스도를 예배한다는 뜻)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다. 하지만 인류 구원을 위한 예수의 사랑이나 용서는 잊힌 채 지구촌 곳곳이 분쟁에 휩싸여 있다. 크리스마스 자체도 상업화에 깊게 오염되어 있다.1931년 코카콜라가 하얀 수염에 빨간 옷을 입은 산타클로스를 광고에 등장시킨 이후, 크리스마스는 세속화와 상업화의 속도가 빨라졌다. 예수는 잠시 옆으로 비켜 나 있고 루돌프 사슴을 끌고 다니는 산타클로스가 주인공이 되었다. 산타클로스는 튀르키예…
이재용 장남 이지호 소위가 칭찬받는 이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아들인 이지호(24) 소위가 지난 11월 28일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해군 장교가 되었다. 대한민국 최고 기업이자 최대 재벌의 오너 4세가 병역을 회피할 수 있는 미국 국적을 포기한 뒤 정신적, 육체적으로 쉽지 않은 해군 장교의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11주간의 훈련 과정을 거뜬하게 마쳤다. 임관식에서 이지호 소위는 동기 84명의 대표로 선정돼 임관 선서와 제병 지휘를 맡았다. 동기들의 추천을 받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만일 훈련 기간 중에 ‘뺀질이’ 모습을 보였다면, 동기…
세계 최고라는 교토 단풍을 보고 나서
필자가 젊었을 때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단풍에 흠뻑 빠져들었다. 설악산 천불동계곡을 시작으로 국내 명소는 죄다 돌아다녔다. 내친김에 올해는 세계 제일이라는 일본 교토(京都)의 단풍이 궁금해 며칠 전 방문했다. 교토는 일본의 정신적 중심으로 천 년 동안(794~1869년) 수도이기도 했다.일본에서는 봄의 벚꽃 구경을 하나미(花見)라고 부르고 가을철 단풍 시즌에는 모미지가리(紅葉狩り)라고 하여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산, 공원, 사찰 등을 찾아 단풍을 감상하는 전통 행사가 유명하다.우리나라는 11월 하순에 단풍이 끝났지만, 교토의 11월 …
젠슨 황은 엔비디아에 닥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인 젠슨 황(62)은 늘 직원들에게 “우리 회사는 앞으로 30일 후면 망합니다”라고 외친다. 1993년 창업 이후 줄곧 이렇게 독려했다. 그저 위기의식을 불어넣자는 메시지가 아니라, 실제 망할 고비를 여러 차례 넘겼다. ‘황의 분노’라는 표현처럼 그는 직원들에게 자주 큰소리친다. 2000년대 중반 그래픽 칩에 불량이 발생했을 때 100여 명의 임원을 사내 강당에 불러 두 시간 동안 고래고래 호통쳤다. 잠시 방심했다간 날고 긴다는 IT 업체들도 시체가 되어 쓰러지는 실리콘밸리 한복판에서 그는 소리를 지르며 …
오타니를 벤치마킹하겠다면 그의 인생철학부터 읽어라
지난 14일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31)가 올해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미국으로 건너온 뒤 정규시즌 MVP만 4번이나 수상했고, 그것도 모두 만장일치 1등이었다.실력과 인성의 겸비,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이도류(二刀流), 큰 키에 잘생긴 외모, 현실 인간과 만화 주인공의 교차, 돈은 벌고 쓰레기는 줍고 등등 그에 대한 찬사는 차고 넘친다. 지금 실력이라면 내년 MVP도 떼놓은 당상이다. 특히 그를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부르는 이유는 천재적인 실력에 버금가는 모범적인 인성과 팬 서비스 때문이다.…
1인자와 2인자의 오묘한 관계
삼성그룹의 2인자였던 정현호 사업지원TF장 부회장이 마침내 물러났다. 세간에서는 과거 HBM(고대역폭메모리) 투자 기회를 놓쳤다는 등의 이유로 정현호 부회장을 비난했다. 하지만 그는 버텼고 적절한 퇴임 시기를 고민하다가, 이재용 회장에 대한 사법처리가 마무리되고 반도체도 슈퍼사이클로 접어들자 물러났다. 삼성그룹은 임시조직인 사업지원TF 대신 상설조직인 사업지원실을 만들고 박학규 사장을 실장에 선임했다.삼성그룹 역사에서 오너 1인자와 전문경영인 2인자의 관계는 늘 세간의 관심이었다. 2인자는 보통 비서실장→구조조정본부장→전략기획실장→…
과연 중국산 IT 제품 보안을 믿을 수 있는가
중국산 IT 제품의 보안 문제에 대한 의구심이 이번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화제가 되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1월 1일 경주에서 진행된 한중(韓中) 첫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문방사우 세트와 함께 중국 샤오미에서 만든 ‘샤오미 15 울트라’ 스마트폰 2대를 선물했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샤오미의 최신 제품은 아니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기에 선물로 채택된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이 대통령은 “통신 보안은 잘 됩니까”라며 웃으며 말을…
너무 뜨거워 다시 반도체 착시를 경계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연초 대비 2~3배 급등하면서 코스피가 4000을 돌파했다. 여당에서는 대통령이 말한 ‘5000’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면서 한국경제가 대박이 난 듯한 ‘반도체 황홀감’까지 나돌고 있다.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조 3834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였다. 반도체 호조가 수출 증가를 리드하고 올해 경상수지도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3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도 1.2%로 1%대를 넘어섰다. 애널리스트들의 핑크빛 전망도 한몫 거들고 있다. 지금이라도 반도체 주식을 사면 큰 수익이 …
2026 대한민국 전망보고서
2026 한국, 무엇이 오나
[2026 전망보고서] 항공 수요 회복은 진행형…변수는 유가·환율·SAF
[2026 전망보고서] AI가 바꾼 전력 지도…에너지·유틸리티의 분기점
[2026 전망보고서] 상호금융, 새 국면 속 최우선 과제는 '건전성·수익성' 회복
젊치인
젊은 정치인이 말하는 청년 정치 현주소
[젊치인] 송서율 "86% 민주당 텃밭서 청년 목소리…李정부 '위험한 젠가' 정치"
[젊치인] 이동학 "미래 포착 능력 가진 청년들, 끊임없이 발제 던져야"
[젊치인] 김채수 "장경태, 586 운동권 부산물…청년 위한 기회 더욱 많아져야"
코스피, 美증시 급락에도 4900선 회복…李대통령 "엄청난 대기 매수세"
간밤 미국 증시 급락에도 코스피가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4900선을 회복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8포인트(0.49%) 오른 4909.9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6.81포인트(1.57%) 내린 4808.94로 출발했다.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9965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94억원, 3219억원을 사들였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하루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며 "금융투자, 연기금 중심 기관…
미국발 '한파'에도 외인 '사자'…코스피 약보합 출발
코스피가 간밤 미국증시 '한파'에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9포인트(0.18%) 내린 4876.7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6.81포인트(1.57%) 내린 4808.94로 출발했다.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2900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55억원, 48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72%)·SK하이닉스(1.21%)·현대차(…
“코스피, 오늘은 쉽니다”…1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
새해 들어 ‘역대 최고치’ 행보를 지속한 코스피가 1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1포인트(0.39%) 내린 4885.75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코스피가 파란불로 장을 닫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지수는 전장보다 4.38포인트(0.09%) 밀린 4900.28로 출발한 뒤 강보합세로 돌아서며 사상 처음으로 4920선을 터치했다. 하지만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약세로 장을 마무리했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32억원, 788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
서울 아파트값 0.51% 상승…새해에도 오름세 이어가나
새해에도 전국적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우세한 분위기다. 특히 서울이 한 주 새 0.51% 상승하며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값이 일주일 동안 0.34% 상승했다.서울이 0.51% 상승한 가운데 경기·인천 지역도 0.28% 올라 수도권 아파트값이 0.41% 올랐다. 지방에서 5대 광역시와 기타지방도 각각 0.16%, 0.06% 상향 조정됐다.전국 17개 시·도 기준으로는 11곳이 상승하고 6곳이 하락해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지역별로 ▲서울(0.51%) ▲경기(0.35%)…
전국 아파트값 숨고르기…서울 0.07%↓
아파트 매매시장 비수기로 불리는 1월 전국 아파트 매매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전국을 비롯해 경기도와 서울 등 수요가 몰리는 지역까지 가격이 하락했다.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했다. 서울과 수도권 모두 0.07% 떨어졌고 경기·인천이 -0.08% 변동률을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5대 광역시가 -0.03%, 기타 지방이 -0.02%로 약세를 보였다. 연말·연초 계절적 영향에 따른 일시적 하락으로 풀이된다.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7곳, 보합 1곳, 하락 9곳으로 하락 지역이…
올해 아파트값 6.03% 상승, 4년 만에 최대폭
올해 전국 아파트값이 6% 넘게 오르며 4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이 12.52% 상승하며 이 같은 상승 흐름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12월 누적 기준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6.03%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19.6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서울의 경우 월 평균 1% 이상 상승해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12.52%)을 보였다. 17개 시도 기준으로는 서울에 이어 ▲세종(3.77%) ▲울산(3.21%) ▲경기(2.87%) ▲부산(1.3%) ▲전북(0.76%)…
법조계에 물어보니
법잘알이 풀어주는 뉴스 속 법 이야기
일타강사 '억대 문항거래' 의혹…혐의 입증시 쟁점·처벌은? [법조계에 물어보니 692]
與 주도 '온플법' 논의 재점화…"과도한 규제, 법치주의 충돌 우려" [법조계에 물어보니 691]
적법절차와 실체적 진실 사이…'위법수집증거 배제 원칙' 강조 판결 잇달아 [법조계에 물어보니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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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이혜훈…‘어렵게 모실’ 대상은 애초에 아니었을 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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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의 대변신…기금화 움직임과 고려사항
이인배의 그라운드 제로
북한 AI의 두 얼굴과 우리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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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청의 난 – 또 다른 병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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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온플법' 누구 위한 법?…'괴물' 구글·알리·테무는 못잡고 국내 플랫폼사업자만 잡을라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6-01-19)
(2026-01-12)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6-01-21)
(2026-01-14)
김동연, 차기 경기도지사 지지율 1위 '독주'…대세론 굳히나
'차기 경기지사 여론조사' 김동연 1위…추미애 더블스코어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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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로 주목받는 '이것', 푸바오도 즐겨 먹는다?…무엇이길래 [데일리 헬스]
흉선암, 어떤 암이길래 '이 증상' 위험 신호…생존율과 치료법은 [데일리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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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혐의 결론 속 마약 합수단 파견 종료…백해룡 경정의 3개월 [뉴스속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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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李대통령 겨냥 "女인권모독" 과거 재조명 [뉴스속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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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쏠쏠한, 오늘의 코인소식
[코인뉴스] 비트코인 9만1000 달러 회복…'베네수엘라 사태'에도 안정세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국민의힘 "이재명정부, 민노총에 55억 전세 지원…정권교체 대가냐", 송언석 "李정부, 특활비 부활 사과하라…방만한 재정 운용 안타까워", [코인뉴스] 비트코인, 7개월 만에 9만 달러 하회…ETF서도 순유출 등
[코인뉴스] 비트코인, 7개월 만에 9만 달러 하회…ETF서도 순유출
[인사]한국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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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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