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양근대교에 투신방지 안전시설 설치

양평대교 전경ⓒ

경기도건설본부는 최근 교량 내 투신 시도가 빈번하게 발생한 양평·양근대교에 투신 방지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교량을 이용하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양평대교와 인근 양근대교에서는 투신 시도가 계속돼 지역사회에 우려를 낳고 있다.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양평대교와 양근대교에서 총 16건의 투신 관련 사고가 발생했으며 올해 사망자 3명이 발생해 예방 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안전시설 설치 사업은 경기도의회, 양평군청, 양평경찰서 및 양평소방서 협의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또 CCTV 관제시스템과 경찰·소방의 24시간 신속 대응 체계도 함께 강화된다.

유병수 경기도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은 “투신 방지 안전시설 설치로 양평·양근대교의 인명피해가 크게 줄고,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