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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직접 부지 매입 '상패근린공원 조성사업' 본격 착수..민간개발 No!


입력 2023.03.17 13:56 수정 2023.03.17 13:58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위해 실시설계 용역..사업비 30억 원,국비 80%지원(접경지역 지원 적용)

성남시처럼 녹지 훼손을 막기위해 장기미집행 전체 부지를 매입해 공원을 조성하는 방식 채택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민간 개발해 공원을 조성하는 특혜성 소지가 전혀 없어 시민들 환영

경기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오는 21일 상패근린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는 등 상패근린공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의정부시 등 다른 지자체들이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따라 아파트 개발과 함께 공원을 조성하는 민간 개발방식과는 달리 장기미집행 공원 일몰제로 실효위기에 놓인 전체 부지를 시가 매입해 녹지훼손 없이 자족적인 공원을 조성하는 방식이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와 성남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로 실효위기의 부지를 매입, 공원을 조성한 성공적인 사례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앞쪽 가운데)이 지난 15일 상패근린공원 조성 예정인 동두천시 상패동 산 16일대를 방문,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동두천시 제공

시는 사업비 30억 원(국비 80%)을 투입해 동두천시 상패동 산 16번지 일원 7만 4000㎡(컬링장 1만5000㎡제외) 가운데 6만 ㎡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근린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녹지 공원 복지가 열악한 지역에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향유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접경지역 지원을 활용해 사업비의 80%를 국비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시는 상패근린공원 실시설계용역을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2024년까지 묘지 이전 및 기반조성 공사를 끝낸후 2025년까지 공원조성 공사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상패근린공원 조성사업을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하는 만큼 문제점 파악 등 사전점검을 통해 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지난 15일 사업대상지를 직접 방문,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공원시설 및 녹지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관련 부서에 당부했다.


상패근린공원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공원 일몰제에 의하여 실효 위기에 있었던 공원이었으나 시가 시민들에게 더 나은 정주환경 제공하기 위해 조성계획 수립 및 토지매입을 통해 시민을 위한 근린공원으로 조성하게 된 것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 시민들의 휴식공간 등 자족시설 확충을 위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공원) 일몰제 해당 부지를 시가 직접 매입해 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보기드문 사례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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