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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내 소 농가 8460호 대상 구제역 백신접종..구제역 차단 나서


입력 2023.05.15 12:01 수정 2023.05.15 12:04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구제역 발생 방지 위해 일제 소독도 추진.

모든 축산관련 시설 31일까지 매일 오후 2~3시 소독

최근 충북 청주 소재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전체 소 농가 8460 가구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하는 등 사전 차단에 발벗고 나섰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는 지난 12일 각 시·군에 이런 내용을 담은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한 도지사 특별방역 지시사항 추진 철저’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특별 방역 지시사항에 따르면 도는 지난 12일까지 도내 모든 축산관련시설(우제류 사육농가 및 도축장 등)에 대한 일제 소독과 구제역 백신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요청했다.


각 시군 담당 공무원은 관내 소·돼지 등 우제류 전 농가를 대상으로 전화 예찰을 하고 축산 농가는 오는 31일까지 매일 오후 2~3시 사이 정기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또, 축산 농가에 대한 행사 및 모임 자제는 물론 축산 농가 출입 시 가축, 사람, 차량 등 소독 및 기록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해외 입국 근로자 및 해외여행 축산관계자를 대상으로 5일 내 농장 출입 금지, 도축 가축에 대한 생체·해체검사 강화 및 도축장 내·외부 소독 절처 등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지난 2019년 안성에서 구제역 2건이 발생해 2223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으며 이후에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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