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동희 부장검사)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경기도청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 공익제보자 조명현(전 경기도청 별정직 7급)씨의 신고 내용을 검토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 대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벌여왔다.
조씨는 지난해 이 대표 배우자인 김혜경씨와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씨가 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폭로했다.
검찰과 경찰은 조씨의 폭로로 김씨 등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 수사를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