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부적응 학생' 위한 '이천HUG 공유학교' 5월부터 운영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4.04.30 15:52  수정 2024.04.30 15:55

학교장 신청 후 인성교육운영위 거쳐 입소 여부 결정

4일 간 등·하원 시스템…미술치유 그림책치료 등

이천 꿈빚 공유학교 정문.ⓒ

학교 부적응 학생의 학교 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해 조성한 '이천HUG 공유학교'가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천 HUG 공유학교'는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여섯 가지 '꿈빚 공유학교'의 하나로, 폐교한 부발초 백록분교를 리모델링해 운영된다.


HUG 공유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요인을 분석해 개별 맞춤형 인성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 째주 화~금요일 4일간 총 4~6학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1회 입소는 최대 10명이다.


학생과 보호자가 정서지원과 학습 진단 및 클리닉을 요청할 경우, 학교장 신청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입소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단,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및 교권보호위원회 사안 처리 중에 있는 학생은 제외한다.


학교장이 매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하게 되면 2일 이내 상담사가 학교를 방문, 인성교육운영위원회를 거쳐 5일 이내 입소 결정 여부를 통지한다. 학교는 통지를 받은 후 1일 이내 가정으로 입소를 안내하게 된다.


입소 1일차에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학생은 명상치유를, 학부모는 학생상담을 한다. 2일차에는 음악치유, 1:1학습클리닉, 미술치유를 한다. 3일차에는 전통예절 교육과 1:1학습클리닉, 체육활동을, 4일차에는 그림책치료와 1:1학습클리닉,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하는 놀이치료 등으로 구성됐다. 하루 일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임태희 교육감은 "다른 지역에서 모델로 참고할 만한 그런 시범학교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천의 HUG학교가 굉장히 좋은 모델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며 "여러 좋은 모델들이 도 내 다른 지역 대한민국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수 있는 모델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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