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추진전략(5S) 통한 IB 교육 확산
한 단계 향상된 교육방식과 문화 실천
경기도교육청은 7일 'IB 5대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IB학교를 지난해 대비 5배 확대한 145교로 늘린다고 밝혔다.
5대 추진전략은 국제 바칼로레아(IB) 학교 확대, 실천정신 확산, 전문가 양성, 성공사례 발굴, 운영교 지원 강화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IB 관심학교 25교를 시작으로 올해 후보학교 19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신규 관심학교 115교를 선정해 현재 도내 IB 학교는 145교(관심학교 125교, 후보‧인증학교 20교)이다.
'IB 5대 추진전략(5S)'은 IB 프로그램 확대와 체계적 지원 강화가 목적이다.
IB 학교(School) 확대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지향적 수업․평가 방식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관심학교 확대와 후보·인증학교의 단계적 승인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 역할을 강화해 권역별 네트워크 운영, 일반학교의 IB 수업 경험 공유 등 IB 학교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IB 실천정신(Spirit) 확산'은 △IB 수업 공개와 실천 사례 공유 △정책실행연구회, 도 연구회, 지역별 자율연구회 △IB 컨퍼런스 △설명회 △후보학교 수업·평가 변화양상 분석 연구 △효과성 종단연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서울대와 협력해 IB 프로그램 운영 효과성 종단연구를 실시해 경기 IB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연구하며 경기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안한다.
'IB 전문가(Specialist) 양성'은 △국제공인 전문강사 60명 △대학 연계 IB 전문가 과정 79명 △채점관 20명을 양성하고 전문성 신장 워크숍, 대면·비대면 연수 등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미래지향적 수업·평가 전문가를 양성해 학교와 지역의 리더교사로서 IB 실천 경험을 공유하는 역동적 교직 문화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IB 성공 사례(Success)' 발굴은 △학생의 성장 사례 △교원의 수업·평가 우수사례 △학교 변화사례 등 다양한 IB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한다. 이를 통해 학교가 주도적으로 발전 방안을 찾도록 지원한다.
'IB 프로그램 운영교 지원(Support) 강화'는 IB 운영교 확대와 실천정신 확산에 맞춰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지역별 초-중-고 연계 벨트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교육지원청별 사례 공유, 설명회와 함께 IB 학교를 운영하는 8개 시·도교육청이 협의체를 구축해 △발전 방안 마련 △대학입시 관련 공동 제안 등을 추진한다.
또 IB 본부와 협력을 강화해 IB 자료 번역, 수업 자료 안내, 전문교원 양성 과정 등 학교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 협의한다.
도교육청 하미진 미래교육담당관은 "깊이 있는 탐구, 실행, 성찰로 자기 주도성을 키우는 IB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5대 추진전략으로 IB 학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의 미래지향적 변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